'익산다우리'에서 온 가족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12: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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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상담, 돌봄, 나눔, 문화 활동까지 한 곳에서 지원
▲ 익산다우리

[뉴스스텝] 익산시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복지 공간 '익산 다우리'를 본격 운영한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다우리'는 다양한 국적과 성별, 세대를 아우르며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는 공간이다.

이름에도 '우리'라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구축해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익산시의 꿈이 담겼다.

모현동에 둥지를 튼 다우리는 연면적 2,934㎡의 규모로 지난해 말 준공했다. 현재는 5개 기관이 입주해 시민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다우리' 운영을 총괄하는 여성회관은 주로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부터는 △자격증 취득 △전통문화 △웰빙건강 △취업·창업 △디지털·글로벌 양성 △취미·교양 등 6개 과정이 개설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해 52명의 전문 강사를 선발했다.

지난달 17~21일 진행된 상반기 정규 강좌 수강생 모집에는 7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고, 모집 첫날 대부분의 강좌가 마감됐다.

특히 '힐링테라피 요가', '건강한 베이킹 클래스' 등 신규 강좌와 함께 '실버댄스', '노래교실(남녀 혼성)' 등 수강생 의견을 반영한 강좌들이 주목받고 있다.

교육 과정은 3월 10일부터 6월 27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수강료는 월 1만 원이다.

또한, 우수 자원봉사자,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등은 연 1회 1강좌에 한해 수강료가 면제된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명칭이 변경된 가족센터는 '나의 행복은 가족으로부터!'라는 목표 아래, 모든 가족 구성원의 건강한 변화를 지원한다.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 부모 초청 지원,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가족 간 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한 개인·부모·부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동육아나눔터(1호점)는 0 부터 5세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한 돌봄 공간이다.

건물 1층에 자리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놀이 활동을 운영하며, 공동육아 실천과 육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공동육아나눔터와 건물 1층을 함께 쓰고있는 다함께돌봄센터(9호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학습 지도, 신체 활동,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12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연합 단체다.

여성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과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 장류 담그기, 딸기잼 만들기, 김장 김치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양한 기관이 한 공간에 모여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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