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5 12:35:20
  • -
  • +
  • 인쇄
▲ 밀양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뉴스스텝] 밀양시가 주요 현안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밀양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밀양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안병구 시장과 관련 공무원 30명이 우수 지자체와 기관 10여 곳을 방문해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벤치마킹은 산업, 문화예술, 돌봄, 관광, 체육, 산림 등 밀양시의 주요 시책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각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지자체의 성공 노하우를 배워 지역 여건에 맞게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 밀양만의 특화산업 발전, 시민이 행복한 구도심 활성화 방안 모색

밀양시는 산업개발 분야의 벤치마킹을 위해 새만금 국가산단과 충남 예산상설시장을 방문해 산업단지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예산시장은 리모델링 후 2년간 약 600만 명이 방문하며 전국적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밀양시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밀양아리랑전통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의 시설 개선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 지역 자원 중심, 시민 주도의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강구

문화·예술 분야 벤치마킹을 위해 춘천 약사천 거리, 남원 광한루, 순천 낙안읍성에 방문한 밀양시 공무원들은 도시재생, 문화유산 보존, 지역 예술 활성화 방안을 살펴봤다.

밀양시는 영남루 국보 승격을 계기로 추진 중인‘품격 있는 국보, 영남루 조성 사업’과 진장둑, 해천 일원의‘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 사업’,‘밀양강 문화예술 거리전’등 지역 자원, 지역 예술 중심의 도시 재생 사업의 참고 사례로 활용할 예정이다.

◇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돌봄 체계 우수사례 탐방

돌봄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는 강원도 화천군의‘화천커뮤니티센터’를 찾았다.

화천군은 교육, 문화, 체험교육까지 아우르는 통합 돌봄 시스템으로 주목받은 곳이다.

밀양시는 현재 안병구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밀양형 늘봄 다봄센터 구축’사업에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석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 영남루와 밀양강을 중심으로 한 통합적 야경 조성 방안 모색

한편 관광 분야에서는 아치교에 미디어파사드를 구축해 춘천만의 특색있는 야간 경관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소양2교를 방문했다.

현재 밀양시는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 야간 경관 콘텐츠인‘디지털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벤치마킹 경험을 바탕으로 영남루의 역사적 가치와 밀양강의 자연적 가치가 융합된 야간 경관을 조성해 밀양만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체육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해 화천군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찾은 밀양시 관계자들은 과감한 투자와 파격적인 대회 운영 방식으로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의 성지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는 방안 등을 벤치마킹했다.

◇ 지속 가능한 녹지 관광 모델 구축을 위한 순천만 국가정원 벤치마킹

순천만 국가정원을 찾은 벤치마킹단은 도시와 자연의 공존,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과 환경 보존 사례를 고찰했다.

밀양시는 영남알프스, 밀양강 등 자연환경이 뛰어난 만큼 순천만 국가 정원의 우수사례를 향후 밀양형 녹지·산림 모델 구축을 위한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이번 벤치마킹은 다른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밀양시에 맞는 혁신적인 정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시민이 행복한 밀양, 지속 가능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밀양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단순한 사례 학습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해 밀양만의 차별화된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 반도체 산업 날개를 달다!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개소

[뉴스스텝] 충북도는 30일 미래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할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반도체 소부장 산학연 전문가 등 관련기관과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구축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지원센터

영등포구의회,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및 클린데이 실시

[뉴스스텝] 영등포구의회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둔 30일 오전, 영등포 전통시장과 대림 우리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의원들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제수용품과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선희 의장은

산청산불 피해주택 입주 시작! 경남도, 이재민 지원 최선, 도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한가위 되도록

[뉴스스텝] 박완수 도지사는 30일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을 방문해 지난 3월 산불로 주택 소실 등 큰 피해를 입은 신축주택 입주민의 안부를 묻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를 꼼꼼히 챙겼다.박 지사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고충을 도정이 끝까지 돕겠다”며 “피해 복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산청군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산청부군수로부터 산청 산불피해 주택 복구 현황을 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