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선 개편 안정화 위해 운행경로 미세조정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2: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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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부터 721번, 772번 등 5개 노선 대상
▲ 홍보포스터

[뉴스스텝]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21일 시행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학생 통학 및 민원 해소가 시급한 5개 노선의 운행경로를 3월 1일(토)자로 미세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간 울산시는 노선 통합에 따른 특정 노선 및 구간 승객 혼잡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2일 3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증회했다. 또한 운행 정시성 확보를 위해 1월 15일부터 2월 21일까지 5회에 걸쳐 총 32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최적화했다.

개편 이후 2월까지는 노선 운행의 안정화를 위해 운행횟수 최적화에 집중해 왔다면, 3월부터는 운행경로에 관련해서 접수되는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급성과 타 노선 영향 최소화를 고려해 운행횟수 최적화와 월간 단위 미세조정을 지속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노선 조정은 현재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이용객들이 오히려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 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3월 1일 실시하는 미세 조정은 이용객 의견과 구·군 및 버스업체, 승무원의 건의 사항을 검토하고, 버스업체와 최종 협의로 조정 대상을 선정했다.

조정 대상은 772번, 북구10번, 북구13번, 721번, 515번 등 5개 노선이며, 운행경로의 변경이 전체 노선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민원 해소를 위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먼저 북구 달곡 및 대안마을은 도로 및 운행차량 형태를 고려하여 노선 최적화를 추진한다.

772번(명촌차고지~북구청남문~정자~대안입구)은 차량 5대 중 2대의 종점을 대안마을 입구에서 대안마을로 연장해 1일 13회 지원 운행하게 된다. 또 772번이 지원 운행하는 구간(달곡마을, 당수마을, 옥천암)은 북구13번이 담당하게 된다.

다만, 북구10번(대안마을~울산안전체험관~정자활어직판장)은 772번이 대안마을을 일부 지원 운행함에 따라 기점을 대안마을에서 대안마을 입구로 단축해 활어직판장까지 운행한다.

721번(명촌차고지~태화강역~번영교~현대자동차~꽃바위차고지)은 명촌차고지의 교통 정체 및 혼잡 해소와 동구 주민의 편의를 위해 기점을 명촌차고지에서 꽃바위차고지로 변경해 운행하고 동구 대송시장과 대학길 구간은 741번으로 계통 분리해 운행한다.

이에 따라 721번은 15대의 차량 중 5대가 변경된 기점인 꽃바위차고지에서 문현로는 경유하지 않고, 꽃바위로, 제일교회앞을 경유해 봉수로로 운행하고, 741번은 10대의 차량으로 꽃바위차고지를 출발해 문현로 경유 없이 방어동행정복지센터, 대왕암공원입구를 거쳐 일산해수욕장사거리에서 대송시장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봉수로로 운행하게 된다.

덕하 청량중학교 인근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거주 학생들의 온산 고등학교 통학 편의 제고를 위해 515번(덕하차고지~온산고등학교~남창중학교~남부노인복지관~고리스포츠문화센터)이 신일해피트리 및 뉴시티에일린의뜰 아파트를 추가로 경유한다.

이와 더불어 동구 지역 학생 등교 편의를 위해 동구01번의 운행횟수를 증회해(22회→33회) 25분 간격으로 운행토록 했다.

한편, 울산시는 개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돕기 위해 시내버스 이용안내문(노선 및 운행시간표 확인 방법)을 만들어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의 알리미 앱과 누리집에 이 같은 내용이 표출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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