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교육원,“엄마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그림책 전시・출간 기념회”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6 12: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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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그림책 전시・출간 기념회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교육원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3일 동부권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됐던‘2023 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프로젝트’2기 활동의 산출물인 이중언어 그림책 출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엄마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그림책 전시・출간 기념회』를 열었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 도서관에서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됐던 『엄마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그림책 전시・출간 기념회』에서는 ‘2023 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설명과 함께 프로젝트 기간 동안의 활동사진 및 인터뷰 영상 등이 공개되어 이중언어 그림책 제작 과정 및 가족들의 변화된 모습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이중언어 그림책 4권에 대한 작가 및 내용 소개가 이뤄지고 제주국제교육원장으로부터 그림책 전달이 있었다. 특히 엄마, 아빠, 자녀, 이모, 조카가 함께 한국어와 모국어로 그림책을 낭독하는 시간이 마련됐는데 따뜻한 감성과 함께 감동을 전해주는 시간이었다. 많은 내빈과 참여한 가족들이 함께 웃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며 공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념회의 후반부에서는‘작가와의 인터뷰’가 마련되어 청중 및 독자들이 궁금하거나 인상 깊었던 점 등에 대해 서로 소통할 수 있었다. 마지막 순서인‘작가 친필 사인회’에서는 이중언어 그림책 작가들이 기념회에 참여한 내빈들에게 직접 사인한 그림책을 증정하며 서로 인사를 주고받기도 했다. 프로젝트 참여학교 교장, 담임 교사, 유관 기관 관계자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방송 인터뷰에 참여하기도 했다.

‘2023년 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프로젝트’는 제주다문화교육센터의 2023 신규사업으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동부외국문화학습관에서 진행됐다.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가족간 소통 증진 및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매주 토요일 오전 시간을 활용하여 총 12회기 동안 5가족 15명 다문화가족이 함께 그림책 제작에 참여했다.

공감프로젝트『엄마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그림책 여행』 수업에서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한국어로 글쓰기를 했다.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쓴 한국어를 출신국의 언어로 직접 번역하기도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이중언어로 작성했다. 그 결과『엄마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그림책』 4종(타갈로그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이 출간됐고 지난 1월에 참여했던 학생의 학교로 책이 전달되어 이중언어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오늘 행사에 참여했던 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오늘 기념회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고 제주에서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관점을 제시해 준 의미있는 프로젝트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시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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