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서귀포시 사랑의 결혼식'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3 12: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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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결혼식

[뉴스스텝]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어려운 사정 등으로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 부부들에게 “특별히 아름다운 날(결혼기념일)”을 선물해 줄 사랑의 결혼식을 지난 11월 2일 서귀포 농협 웨딩홀에서 거행했다.

1988년에 시작한 '서귀포시 사랑의 결혼식'은 2022년까지 총 260쌍 부부를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장애 가정,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의 부부 등 총 3쌍의 동거부부가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가약을 서약했다.

이번 사랑의 결혼식에는 3쌍의 신랑‧신부와 가족, 친지,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호어린이집 원생들의 축하공연과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식전영상 상연을 시작으로,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및 이종우 서귀포시장의 축하말씀 등으로 주례 없이 진행했다.

특히 이번 결혼식에는 신랑·신부의 입장과 행진이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의 합창으로 진행됐으며, 축하공연까지 합창단의 다채롭고 풍성한 소리로 채워져 부부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됐다.

사랑의 결혼식은 헤어·메이크업, 기념 촬영 등 서귀포 지역 관련업체들의 재능나눔 및 실비지원으로 진행됐다. 또한 주원건설, 동남수산, 축산농협, 산림조합, 어린이집 연합회, 관련 읍면동 등에서 세 부부에게 총 36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에 보탬을 더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이번 결혼식에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여러 지역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는 세 쌍의 부부들에게 축하 인사를 드리며, 백년가약 화촉을 밝힌 오늘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항상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건강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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