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별도봉 ‘곤을동 구간’ 낙석우려로 긴급 출입통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7 12:35:25
  • -
  • +
  • 인쇄
‘곤을동 구간’ 등 620미터 출입통제, 11월 26일까지 정밀안전점검 실시
▲ 별도봉 ‘곤을동 구간’ 낙석우려로 긴급 출입통제

[뉴스스텝] 제주시는 낙석이 우려되는 별도봉 산책로 ‘곤을동 구간’ 출입을 9월 6일 오후부터 전면 통제했다.

출입이 통제된 산책로는 낙성이 우려되는 ‘곤을동 구간’ 180미터 외에도 곤을동 해안변과 별도봉 공원구역 440미터를 포함한 총 620미터이다.

곤을동 일대는 우회할 수 있는 산책로가 없으며, 낙석우려 구간 출입통제에 따라 미개설 구간 이용이 우려되어 추가 구간을 포함하여 전면 통제했다.

제주시는 곤을동 해안변 미개설 구간 40미터에 안전로프, 침목계단 등 안전사고 방지시설을 설치해 ‘위험구간 산책로 시설폐쇄’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 우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07년 조성된 별도봉 산책로 ‘곤을동 구간’은 인근 주민의 낙석 우려 신고로 지난 8월 17일 제주시 안전관리자문단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안전관리자문 결과, 안전점검 용역과 산책로 일시 폐쇄 필요성이 제기되어, 제주시는 지난 8월 29일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착수해 산책로 출입통제를 결정했다.

정밀안전점검 용역은 오는 11월 26일까지이며, 암반에 대한 상태 평가와 안정성 검토 등을 통해 낙석 및 붕괴 위험성, 안전성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홍경찬 청정환경국장은“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에 따라 낙석우려 산책로 구간에 대한 시설폐쇄 또는 안전시설 설치 후 재개방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며, 시민들께서는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양시 여성상담센터, 시민과 함께하는 4대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광양여성상담센터(광양YWCA)는 9월 18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 기념행사에 참여해 4대 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센터는 이번 캠페인에서 OX 퀴즈, 리플릿 배부, 홍보 물품 나눔 등을 통해 4대 폭력(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했다.광양여성상담센터 관계자는 “4대 폭력은 개인의

인천 서구, ‘검단 청년 페스타’ 호응 속 마무리

[뉴스스텝] 인천 서구는 지난 9월 20일 검단사거리 광장에서 열린 ‘2025 검단 청년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종다리공원에서 출발한 퍼레이드로 막을 열었고, 청년 예술인과 전 출연진이 함께한 오색 길쌈놀이와 기놀이 퍼포먼스가 검단사거리 광장 일대를 활기차게 물들였다. 특히 광장을 가득 채운 다채로운 색상의 깃발은 청년들의 힘찬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본 행사에

경주시, APEC 성공 개최 향한 범시민결의대회 연다

[뉴스스텝] 경주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범시민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시민의 열기를 하나로 모으고 성공 개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범시도민지원협의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APEC’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