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사라진 춤을 깨우다 성화정의 '광대소고춤 BEATS of History'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2: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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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신진 연출가 발굴공모전 '2025 출사표' 선정작 두 번째 공연
▲ 2025 전통공연 연출가 발굴공모전 ‘출사표’ 포스터

[뉴스스텝]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1월 22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5 전통공연 연출가 발굴공모전 ‘출사표’'의 두 번째 무대로 성화정의 '광대소고춤 BEATS of History'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사라진 전통춤인 ‘광대소고춤’을 다시 되살리고 새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한 예인이 그 춤을 찾고,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으며, 실제 기록 영상과 연희, 국악기 연주, 춤 등 다양한 전통예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연희극이다. 전통무용수 문진수, 거문고 연주자 박소연, 배우 소종호, 댄서 이규혁, 그리고 연희자 한유진, 이지원, 서희연, 이상진, 최평강이 출연한다.

연출가 성화정은 “손에 잡히지 않고 형태를 가지지 않지만 시대를 넘어 존재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무형유산”이라며 “이번 공연은 사라진 춤에 다시 숨을 불어넣어, 관객이 전승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공연은 총 75분으로 진행되며, 도입을 장식하는 ‘기록의 서사’를 시작으로 1막 ‘전승의 사명’, 2막 ‘그림자의 초대’, 3막 ‘달빛 아래 몸짓’, 4막 ‘시간의 조각들’, 5막 ‘검은 메아리’, 6막 비츠 오브 히스토리(BEATS of History), 마지막 ‘새로운 기록’에 이르기까지, 사라진 춤을 되살리고 새롭게 표현하는 과정을 예술적으로 담아, 무형유산의 전승과 가치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11월 12일 오전 9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바탕으로 한 새롭고 창의적인 공연을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하여, 국민 누구나 무형유산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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