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설악동에 2박3일 휴양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31 12:35:33
  • -
  • +
  • 인쇄
‘1석 3조’일과 휴가를 동시에
▲ 속초시, 설악동에 2박3일 휴양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속초시가 9월까지 관내 여행사업체와 연계하여 설악동을 중심으로 하는 2박 3일의 워케이션 프로그램 ‘체크 IN 설악’ 운영을 시작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원격근무하며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형태로 코로나 19 이후 새로운 업무형태로 자리 잡은 근무방식이다.

속초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후속사업으로 추진되는'2023년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전국 제일의 명산인 설악산을 중심으로 하는 휴양형(산림형) 워케이션인 ‘체크 IN 설악’ 운영을 통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며 향후 설악동의 워케이션 사업 추진을 위한 마중물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체크 IN 설악’ 프로그램은 참여자에게 설악동의 2인 1실 숙소 및 속초 소호거리의 공유오피스, 설악 케이블카 및 카페 이용권, 설악산 숲 해설 체험권이 포함된 ‘워케이션 체험 패키지’를 제공하며, 희망자에 한해 친환경 전기 자전거를 할인된 가격에 대여한다. 설악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일상으로부터의 휴식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하여 속초의 다양한 매력을 알아가게 할 계획이다.

전국적인 지방소멸위기 시대를 맞아 지방소멸 관심도시인 속초시의 설악동은 해안가 주변으로 관광객 쏠림현상이 급증하면서 공동화 현상을 겪어오고 있다.(해안 관광객 대비 지속 감소하는 관광객으로 인해 공동화 현상을 겪으며 침체되어 왔으나), ‘체크 IN 설악’ 운영을 통한 설악동 워케이션의 추진으로 (비수기 설악동) 체류 생활인구를 유치하여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고 비수기 설악동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설악동·속초시·속초시 외 지역을 연계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은 워케이션을 활용하여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관광과 내수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배회·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 진행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매환자 실종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2025년 배회·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배회 인식표, 안심팔찌(큐알코드)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치매환자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제

부평구, 전세사기 예방 및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부평구는 지난 3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평구지회와 함께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 및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요건 및 지원대상 안내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정책 안내 인천형 주거지원 사업 안내 피해지원 신청 방법 및 처리기관 안내 등 전세사기 피해 지원제도를 알리고자 마련됐다.구는 이날 ‘안심전세계약 체크리스트’와

제주도, 도민 참여 갈등 조정 전문가 양성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갈등을 도민 스스로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공공갈등 조정 전문가 20명을 새롭게 양성하고, 단국대학교 연계 전문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해 지역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민간 조정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제주복지이음마루에서 ‘2025년 공공갈등 주민조정가 양성 심화과정’을 진행했다. 지난 8월 기본과정을 수료한 도민 20명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