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 안전점검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2: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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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전기·가스시설 위주로 점검 실시하여 화재발생 사전 차단 노력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겨울철을 맞아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전통시장에 대해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도내 전체 187개 전통시장이며 그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한국화재보험협회에 의뢰하여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실시한 소방안전점검 결과, 안전등급 D·E를 받은 시장을 중점점검 대상으로 선정하여 우선 점검한다.

위 시장들은 주로 △소화기·자동확산소화기·K급 소화기 등 미비치 △소화전 및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기 관리 불량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기 불량 △소방차 진입로 확보 미흡 등의 사유로 인해 낮은 등급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통해 지난 점검 당시 지적된 소방시설에 대한 조치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전기·가스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누전차단기, 비상발전기 정상작동 여부 △배선불량 및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여부 △가스용기 관리 및 가연성 물질 방치여부 △가스밸브 및 배관 노후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이 있을 시 향후 중기부·도 공모사업 신청 또는 해당 시군 및 상인회의 자체적인 보수방안을 강구하여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5년간 도내 전통시장의 화재발생 건수는 총 22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6건, 미상 및 기타 6건 순이었으며, 전통시장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화재공제 가입점포 공제료 지원사업, △화재알림시설 설치 지원사업, △노후전선 정비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화재예방 및 화재 발생 시 피해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도 성흥택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전통시장은 겨울철에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전통시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상인회에서도 화재예방에 더욱 신경써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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