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 맞이하는 어린이날, 춘천시가 안전을 선물합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3 12:35:40
  • -
  • +
  • 인쇄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시가 먼저 찾아 보완할 것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인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에도 최근 대전, 부산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타까운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보호 구간을 먼저 개선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약사동 롯데캐슬위너클래스 입구 일원을 포함한 3개소에 어린이와 교통약자를 위한 방호울타리 등 안전 시설물을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다발구역인 후평동 현대2차아파트 입구 일원 및 2개소에도 교통신호기 및 고원식 횡단보도(보행자 횡단보도를 자동차가 통과하는 도로면 보다 높게 만든 횡단보도)를 설치해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최근 우미린 아파트에서 부안초등학교까지 90m 구간의 정비를 마쳤다.

해당 구역은 차와 보행자가 뒤엉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위험한 상황이 자주 노출됐지만, 이면도로 일부를 보행로로 개선하고 방호울타리 설치를 마쳤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차량의 이동도 모두 확보했다.

안전시설물 설치와 함께 시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상반기 어린이 시설 34개소의 통학버스 점검도 마친 상태다.

올해 하반기에도 통학버스에 대한 점검을 다시 한번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집 원아를 위한 안전 공제 배상 내용을 올해부터 기존 신체 1종에서 놀이시설과 가스 사고까지 3종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춘천이 어린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했고, 안전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어린이를 배려하는 춘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어린이 안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아동학대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365일 아동학대 신고 접수, 현장 조사와 피해 아동 분리, 보호조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학대 피해 예방 캠페인을 열고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지지하는 캠페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일상 안전에 가장 기본이 되는 돌봄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공적돌봄 확대와 유형의 다양화를 통해 보육의 질을 높여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3개소인 다함께돌봄센터는 2024년까지 8개소로 확대 설치한다.

향후 학교와 아파트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교육청과 협력하여 주말돌봄교실 1개소, 저녁돌봄교실 3개소 등 돌봄 유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제도적으로 장애인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경계선지능아동에 대한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올해 10월까지 실태 및 욕구 분석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외적으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이 현재 심의 과정에 있으며, 결과는 5월 중으로 발표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