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우 수급안정과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48억 투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6 12: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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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유전체 분석 등 신개념 개량사업 중점 추진 및 고품질 한우 생산
▲ 강원도 한우 수급안정과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48억 투입

[뉴스스텝] 강원도는 사료값 등 경영비 상승과 소값 하락으로 인한 한우농가 경영충격을 완화하고 한우산업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3년 한우 품질고급화사업을 6개 분야에 전년도 보다 14억 증액한 48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강원도가 추진하는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우량 번식기반 확보를 통한 고급육 향상과 수급조절을 위한 한우 암소 유전체분석, 암소검정사업, 수정란이식, 저능력 암소 도태 사업에 18억 원을 투입하고 강원한우 산업기반 확보를 위한 인공수정 및 종축등록사업 등 기초개량사업에 30억 원을 투입한다, 기존 씨수소 중심의 개량체계에서 벗어나 암소 개량의 비중을 높여 강원도 한우의 품질 고급화 시기를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우사육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응하여 한우 암소 유전체분석사업(7.2천두)과 암소검정(27.9천두)을 통해 암소능력평가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저능력 암소를 조기에 도태(600두)하여 우량 번식기반 조성과 한우 수급조절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외에도 사료값 등 경영비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국비)과 도 농어촌진흥기금을 저리 융자 지원하며,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통한 자급률 향상을 위해 종자․제조비 및 장비 등 4개사업 85억원을 투입하며, 부존자원 및 유통개선을 위해 3개사업 52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소비침체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등 수급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홍보 및 소비촉진을 연중 추진하며, 도정 주요행사와 연계 행사 효과를 극대화하여 한우 소비확대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농정국장은“한우 농가는 추가 입식을 자제하고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과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각 농가가 강원한우의 품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시책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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