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7 12: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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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농업기술원,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 당부

[뉴스스텝]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농작물과 농업 시설물이 물에 잠기거나 흙에 묻히는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물에 잠긴 논은 서둘러 물을 빼주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은 제거해 주어야 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로운 물로 걸러대기를 하여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키고, 쓰러진 벼는 세워주고,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를 신속히 살포해야 한다.

쓰러진 밭작물은 세워주고, 생육이 부진할 경우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주며, 겉흙이 씻겨 내려간 뿌리는 흙으로 덮어준다.

과수원은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요소 0.3%액을 뿌려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흙이 씻겨나가 노출된 뿌리는 흙을 덮어주고, 겹무늬썩음병 등 병해충 방제에 힘써야 한다.
축사는 충분한 환기와 수시로 분뇨를 제거하여 유해가스 발생을 억제하여 주고, 철저한 예방접종을 하며, 젖은 풀이나 변질된 사료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농업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다.

폭우 시 상습 침수지역에서의 농작업을 중지하고 즉시 대피하며, 고압전선 근처에는 접근하지 말고 천둥과 번개 등 위험이 있을 때에는 건물 안으로 대피하는 등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술보급과 문명선 과장은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안정생산을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영농현장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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