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무대 위에 피어난 노년의 로망과 기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2: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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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토요일 4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 '로망노망' 상연
▲ 고흥군, 무대 위에 피어난 노년의 로망과 기억

[뉴스스텝] 고흥군이 오는 5월 24일 오후 4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창작무용극 '로망(Roman)노망(老望)'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흥군이 주관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및 후원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작그룹괘념치’가 제작을 맡았다.

'로망노망'은 노년의 삶과 꿈, 기억과 열정을 주제로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무대에서 인간 존재의 회복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무용, 연극, 음악이 결합한 다장르 창작극으로, 삶의 끝자락에서 다시 피어나는 ‘로망(꿈)’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관객과 깊은 교감을 시도한다.

‘창작그룹괘념치’는 2019년부터 다양한 장르 간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창작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고령화, 죽음, 상실, 회복 등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환상,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예술 언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티켓은 타임티켓 사이트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일반인 10,000원, 고흥군민 5,000원, 청소년·어린이·65세 이상 군민은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는 현금, 계좌이체로도 발권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이번 공연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잊고 지냈던 ‘삶’과 ‘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6월 연극 '잠깐만', 8월 전통극 '향악잡영오수:최치원놀이(鄕樂雜詠五受)'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추진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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