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초중생, '기업연계 창의교육' 받고 견문 넓힌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5 12: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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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자산운용과 초중생 600명에게 경제 관념 심어주고 모의 투자 체험하는 창의교육 진행
▲ 올해 독립문초에서 진행한 문화예술 창의교육

[뉴스스텝] 종로구가 이달부터 미래에셋 자산운용 및 DL이앤씨와 손잡고 기업 연계 창의교육을 운영, 초중생에게 양질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 중이다.

구 특화 사업인 ‘기업 연계 창의교육’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기업 보유 기술력·인프라를 활용한 창의교육에 참여, 교과과정 외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며 견문을 넓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먼저 미래에셋 자산운용과 함께 3월부터 관내 4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1학년 약 600명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분야 창의교육을 진행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신나는 저축과 투자’ 및 중학생을 위한 ‘금융이 뭐죠?’ 등 눈높이에 맞춘 교육 과정을 기획해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경제 관념을 심어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식회사 정보를 공유하고 특정 기업에 투자하며 수익 창출을 경험해 보는 ‘모의주식투자 체험’, 학생 아이디어에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접목시켜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사업 아이템까지도 구상하는 ‘창업 체험’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아울러 구는 DL이앤씨와도 뜻을 함께하며 서울독립문초등학교, 상명사대부속초등학교 학생 160명 대상 문화예술 창의교육을 운영한다. DL그룹이 설립한 (재)대림문화재단에서 문제해결 중심의 사고력을 키우도록 설계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했다.

참여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적용한 무빙 프로젝터를 직접 조립한 뒤 스크린에 상이 맺히는 원리를 활용해 멈춰 있던 그림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바뀌는 과정을 체험한다.

한편 종로구는 올 한해 총 6개 기업과 합심해 4차 산업서부터 금융,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창의교육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각 분야 역량을 골고루 갖출 수 있도록 기업 연계 창의교육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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