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만의 방식으로 이틀간 한강 완주…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이번 주말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12: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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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음 DJ파티 등 이벤트 다양, 안전‧수상요원 배치해 참여자 안전‧컨디션 관리
▲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한강의 매력을 즐기고,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6월 1일 ~ 2일 드디어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직접 기획한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에는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진 오 시장도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참가자 각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초급자, 상급자)를 선택해 이틀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 외에도 시민, 관광객 등 한강을 방문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 수준을 고려해 원하는 날짜(시간)에 맞춰 경기에 참가하면 된다. 종목별 완주시 메달이 주어지는데, 3개 종목 메달을 하나의 고리로 연결하면 비로소 원형의 완성된 메달이 되는 방식이다. 초급자 코스(15km) 한강수영 300m 또는 수영장 200m 중선택 자전거 10km, 달리기 5km 구성이다. 상급자 코스(31km) 한강도하 1km, 자전거 20km, 달리기 10km 구성이다.

시는 지난 4월 23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한 달여 만에 9,800명이 참가 신청을 완료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사전 신청을 못한 시민들을 위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남은 200명은 현장 선착순 접수를 받기로 했다.

경기 당일 사전 등록 부스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확인 팔찌를 배부하며 이 팔찌가 있어야 모든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고 모든 참가자는 수영복과 수영모도 지참해야 한다.

양일간 경기 외에도 뚝섬한강공원 일대는 시민 누구나 흥미롭게 참여 가능한 ‘FUN 체험존’이 운영된다. 운동과 힐링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한강의 여름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 ‘FUN 체험존’에서는 서울시민체력장, 한강운동회와 같은 생활운동과 함께 무소음DJ파티, 라이브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사전 선착순 접수 마감된 “카약·패들보드”, “쉬엄쉬엄 한강요가” 프로그램 이외에도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한강운동회, 한강 풀멍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체험존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체육포털에서 사전접수하거나 현장 접수 여부 등 확인 후 참여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는 안전요원, 수상구조 요원, 의료진, 자원봉사자, 모범운전자 등 축제 장소 곳곳에 안전관리 인력도 다수 배치해 시민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도록 돕는다.

또한 축제를 즐기기 위해 한강을 찾은 방문객들이 불편없이 참여할 수있도록 안내 현수막, 옥외 및 도로 전광판을 비롯한 서울시 매체를 활용해 행사 정보를 자세하게 알리고 특히 한강공원 내 자전거 과속 방지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안전도 확보한다.

한편, 올해 4~5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한강 수질 적합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심하고 수영을 즐겨도 되는 ‘매우 좋음’ 평가가 나왔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기준으로 용존산소 ‘매우 좋음’ 수준(pH 수치 기준 이내)에 해당했으며, 대장균 개체수(100㎖당)는 평상시 평균 37개로 확인되어 물환경보전법 시행령'물놀이 제한 권고기준'상 물놀이에 적합한 수치라고 안내 했다.

아울러 시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는 매일 1만 명 이상의 경기 참여자와 시민 방문으로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말 뚝섬 한강공원 방문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시민 누구나 다채로운 방법으로 여유와 힐링을 즐기며 한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서울시 대표 여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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