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2023 한해를 문화예술로 풍성하게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8 12: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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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다짐
▲ 아르츠 성탄마켓 행사사진

[뉴스스텝] 의정부문화재단이 수능생을 위한 의정부유스오케스트라 공연과 아르츠 성탄마켓으로 성탄절 연휴를 풍성하게 채웠다.

문화도시 의정부를 대표하는 의정부문화재단이 올해 6월 문화예술 저변확대로 문화 역량 향상의 뿌리가 될 차세대 음악인 발굴 프로젝트 의정부유스오스트라를 창단해, 다양한 테마로 시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펼쳤다. 특히 지난 22일 수능생을 위해 준비한 ‘장일범과 함께하는 해설 음악회’는 오랜 수험생활로 지친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마련된 공연으로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박한 지식과 유쾌한 입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과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1번 작품 71a 등 대중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들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리에겐 퀴즈 프로그램 시그널 음악으로 친숙한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의 대표적 걸작 ‘3악장 내림 마장조’를 트럼펫 김주원(KBS교향악단 부수석)이 협연자로 참여했고, 독주 트럼펫 세 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멋들어진 곡 리로이 앤더스의 ‘나팔수의 휴일’을 의정부유스오케스트라 단원 이찬현, 이승호가 함께 연주해 그동안 쌓아온 의정부유스오케스트라의 역량을 한껏 발휘했다.

또한 22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에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과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을 위해 아르츠 성탄마켓을 진행했다. 수제 과일청으로 만든 향긋한 차와 군고구마, 어묵 등의 간단한 간식과 각종 수공예품 등을 성탄마켓으로 펼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율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24일과 25일에는 소극장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무료로 진행해 티 없이 맑고 고운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듣는 캐럴과 연주가 소복이 눈 내린 성탄절의 기쁨을 배가시켜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행복감을 전했다.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박희성은 “앞으로도 문화도시 의정부를 더 알리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 문화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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