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신한금융그룹, 로컬브랜딩 활성화 협력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2:35:24
  • -
  • +
  • 인쇄
올해도 20억 원 규모 지원사업 3월 17일 착수, 지역 특화로 활력 제고 기대
▲ 로컬브릿지 프로젝트(3개 사업) 공모 포스터

[뉴스스텝] 행정안전부와 신한금융그룹은 3월 17일부터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업,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2025년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에 신한금융그룹이 2023년 12월 업무협약을 통해 동참하면서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로컬브랜딩은 도보 15분 내외의 주민 생활권 단위로 지역 내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살려 찾고 싶은 지역매력을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는 2023년부터 매년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을 세우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예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회사 임직원들이 에너지절약으로 모은 연 20억 원을 2024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로컬브랜딩 사업지 내 특화사업 추진, 주민시설 개선 등에 지원해 해당지역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2023년에 선정한 로컬브랜딩 10개 생활권(춘천 약사천, 충주 관아골 등)을 대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지역 청년, 소규모 기업 등이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를 통해160여 개의 특화사업을 직접 발굴·운영하게 되어 13만여 명이 지역을 방문, 이용했고, 58억 원의 매출 달성 효과도 있었다.

또한, 에너지활용에 취약한 소상공인, 주민공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기 설치 등을 지원해 연 7억 원의 경제 부담을 덜기도 했다.

올해는 행정안전부가 2024년 선정한 로컬브랜딩 10개 생활권 활성화를 목표로, 20억 원 규모의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지역별 4천만 원), 지역사회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지역별 5천만 원), 지속가능한 친환경 지역생태계 실현(우수사업 최대 3억 원) 총 3가지이다.

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월 17일 14시부터 행정안전부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경기침체라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의 활성화와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고, 가치를 만들어가는 지역구성원과 기업이 있어서 지역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라며,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활력 넘치는 지방시대가 구현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확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도의회 오영탁 의원“자율방범대 거점시설 안정적 확보 관심 촉구”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오영탁 의원(단양)은 26일 제43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율방범대 거점시설 확보를 위해 국·공유재산의 무상 대부·사용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충청북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오 의원은 “우리 도에서 활동하는 215개 지역대 가운데 11개 지역대는 전용 초소가 없어서 복지센터나 민간 사무실 등을 빌려 쓰고 있다”며 자

울산시의회 안대룡 교육위원장, '울산광역시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삼호, 무거동)은 공무원의 적법한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당한 직무수행으로 인해 피소 또는 기소될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울산광역시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그동안 공무원들이 부당한 민원, 고소·고발로 소송에 휘말릴 경우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울산광역시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출범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권태호 의원은 26일 세종 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는 지방의회 차원의 기후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입법·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협의회 산하 기구로, 광역의회 의원들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