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8월 ‘현장 소통의 날’ 운영… 주요 현장서 민생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2: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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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생활여건 개선·생활안전·산림치유 등 5개 현장 방문해 시민 목소리 청취
▲ 광양시, 8월 ‘현장 소통의 날’ 운영… 주요 현장서 민생 점검

[뉴스스텝] 정인화 광양시장이 8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주요 사업장 5곳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5일 정 시장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현장 2곳(광양읍 도청마을, 옥룡면 외산마을) ▲봉강 상봉마을 농로 확·포장 건의 현장 ▲여름철 물놀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백운산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찾았다.

이날 정 시장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광양읍 도청마을과 옥룡면 외산마을을 찾았다. 본 사업은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 농어촌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정 시장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사업 내용과 추진계획에 대한 관계 부서의 설명을 듣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2026년부터 4년간 두 마을에 총 43억 원을 투입해 ▲마을주차장 조성 ▲빈집 철거 ▲마을 안길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생활·위생·안전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역량 강화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봉강면 상봉마을 농로 확·포장 건의 현장이다. 해당 마을 주민은 지난 6월 열린 ‘광양 감동데이’에서 농로가 좁고 경사가 심해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농로 확·포장을 건의한 바 있다.

정 시장은 건의자와 함께 관계부서의 검토 의견을 듣고 현장을 살핀 뒤, “폭이 가장 협소한 구간의 도로 폭 확장과 농로 경사를 완화하기 위한 우회 도로 개설 등 예산을 절감하면서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정 시장은 봉강면 여름철 물놀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방문해 시설과 물품 등 관리 상태, 이용객 현황 등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안전관리요원의 근무 여건을 살피고, 폭염 속에서도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는 데 대한 감사를 전했다.

여름철 물놀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는 봉강면, 옥룡면, 진상면 3곳에서 운영되며,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시는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하루 8시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백운산 치유의 숲’을 찾아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과 시설, 운영 인력, 체험료 등을 점검했다. 또한 한방족욕, 아로마테라피, 이완명상으로 구성된 실내 힐링테라피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백운산 치유의 숲’은 명상, 호흡, 숲 체조, 족욕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맨발 걷기, 숲속 요가, 족욕, 아로마테라피 등 산림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이용객의 신체 활력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이 불편을 겪는 현장과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는 것이 행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과 민생 의견 수렴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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