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 집중호우 풍수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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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 강조
▲ 군산시 보건소, 집중호우 풍수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뉴스스텝] 지난 9월 6일부터 7일 사이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와 수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군산시 보건소는 풍수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집중호우 이후에는 ▲오염된 물과 음식으로 인한 수인성 · 식품 매개 감염병(장관감염증, A형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물웅덩이에서 증식하는 모기로 인한 모기 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침수지역 오염된 물 접촉으로 인한 렙토스피라증, 접촉성 피부염, 유행성 눈병 등 풍수해 감염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먼저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은 반드시 익혀먹고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등 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밝은색 긴소매 옷을 착용 및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접촉성 피부염ㆍ안과 감염병 예방에는 침수지역 복구 작업 시 방수복, 장화,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상처가 있는 경우 오염된 물과 접촉을 피하며 작업 후 피부와 눈을 깨끗한 물로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임시거주시설에 머무는 이재민들에게는 손씻기, 주기적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집단 설사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 이후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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