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벼 주요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2:25:28
  • -
  • +
  • 인쇄
벼 포장에 이삭 1~2개 나올 때 병해충 방제 당부
▲ 주요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운영

[뉴스스텝] 고흥군은 벼 주요 병해충 방제를 위해 8월 6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기본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이삭도열병, 깨씨무늬병, 벼멸구를 중점으로 종합방제를 할 수 있도록 농가 기술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기간은 벼 포장에서 이삭이 1~2개 나오는 시기인 출수기 3~4일 전으로 설정했다.

지난 5월 30일에 모내기한 논을 기준으로 할 때, 새청무는 8월 15일, 참누리는 8월 11일이 출수기이다.

군은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제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이삭도열병은 질소질 비료를 많이 사용해 잎 색이 짙으면서 늘어진 논에서 발생 위험이 크며, 쌀 생산량에 영향을 많이 주는 병해충이다.

방제 적기는 이삭이 포장에서 1~2개 보일 때이다.

▲깨씨무늬병은 토양 양분이 부족할 경우 잎뿐만 아니라 이삭에도 까만 점이 생기는 병으로, 전염 속도가 빠르게 때문에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멸구류는 고온이 지속되면 4~5세대까지 부화해 9월에 급속히 밀도가 증가한다.

입제로 방제할 농가는 출수 전, 뿌리 활력이 좋아 흡수할 수 있는 8월 초순 무렵에 살포해야 한다.

출수 이후에는 드론보다 광역방제기를 활용해 충분한 약량을 고르게 살포해야 방제 효과가 높다.

군 관계자는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초기 저온성 해충 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고온이 계속되면 벼멸구가 지난해와 같이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본방제 기간에 충분한 약량을 살포해 볏대 밑동에 서식하는 벼멸구를 철저히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지역·세계 여성 리더 ‘한자리에

[뉴스스텝] 충남도는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 함께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지난 5월 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재외동포 여성 리더 간 교류·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지금 우리가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

광산구,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15일 광산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에 따라 참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최태근 안전보건공단 강사가 진행했으며, 교육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내용 △현장 사고사례와 원인 분석 △예방 대책 등

심민섭 장성군의회의장,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챌린지’ 동참

[뉴스스텝] 전남 장성군의회 심민섭 의장은 15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9월 10일부터 10월 24일까지 목포에서 개최되는 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범도민적 관심 유도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심 의장은 함평군의회 이남오 의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심민섭 의장은 “남도의 맛과 멋, 그리고 음식 산업의 발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