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의 가을, 황토와 함께 물들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2: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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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황토야놀자’ 팜파티 성황리 개최
▲ 지난 1일 황토체험장에서 진행된 ‘제2회 황토야놀자 팜파티’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지난 1일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현경면 용정리 황토체험장에서 열린 ‘제2회 황토야놀자 팜파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황토야놀자’는 무안의 대표 자원인 황토와 친환경 농산물을 주제로,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며 가을의 풍요로움을 나누는 체험형 농촌축제다.

이날 행사는 농바름(대표 강행원)이 주최하고 농바름·네명(대표 정창안)이 주관, 황토문화체험단이 진행을 담당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당근·무 캐기 ▲황토올레길 걷기 ▲황토 보물찾기 ▲친환경 주먹밥 만들기 ▲군고구마·가래떡 구워먹기 ▲민속놀이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농촌의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장 내 먹거리 부스에서는 황토견운모 항아리 삼겹살, 육전·파전, 새우튀김, 고구마 생막걸리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무대에서는 난타공연이 진행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장오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팜파티는 무안의 황토와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농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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