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사업 '이웃의 재발견'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4 12:20:31
  • -
  • +
  • 인쇄
▲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사업 '이웃의 재발견' 성료

[뉴스스텝]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1일 복지관 4층 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사업–이웃의 재발견' 3개년 연구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사업은 경기공동모금회 지원,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추진되는 경기남부권(오산·수원·화성·평택) 기획사업으로, 산시는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이 총괄하고 오산·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기반 발굴·지원 모델을 구축해 왔다.

보고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시 희망복지과·수도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오산가족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8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3개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조사는 한신대학교 홍선미 교수 주도로 2023~2025년 동안 축적된 발굴체계, 지역 협력모델, 위기유형 분석, 지원성과 등 실증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생의 구조적 원인 △‘온(溫)이웃 발굴단’을 중심으로 한 주민참여형 발굴체계 △오산시 이웃의 재발견 운영모델 및 컨소시엄 기반 협력구조 △64가정 위기지원금 분석결과 △3개년 사업성과 및 향후 개선 과제 등이 발표됐다.

위기지원금 분석 결과, 생계(29.7%)·주거(23.4%)·의료(20.3%) 등 주요 위기유형이 고르게 분포했고, 26.6%는 복합위기 가구로 확인됐다. 또한 온(溫)이웃 발굴단 사례에서는 비수급 저소득층·중장년 1인가구·한부모 등 제도 밖 취약계층 비중이 높게 나타나, 주민참여형 발굴체계가 공공 시스템이 포착하지 못한 위기 발견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산시의 ‘이웃의 재발견’ 사업은 세교·남부·오산복지관의 권역별 통합 대응, 동 행정복지센터·주거·민생기관과의 상시 연계, 주민–기관–공공이 함께하는 다층적 안전망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모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오산시는 민·관·주민이 함께하는 발굴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복합위기 가정을 조기에 찾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3년간의 사업을 통해 지역이 스스로 위기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기반이 마련된 것은 큰 의미”라며 “오산시는 지역 중심 복지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성주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미래 인재 성장 이끄는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은 11월 25일 15시 30분에 성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초등수학반, 초등융합반, 중등융합반 영재학생 32명의 수료식을 성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1년 동안 지속된 영재교육 활동을 마무리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주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은 지난 4월에 개강해 이달까지 매주 수요

광주시, ‘2025년 광주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광주시는 25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광주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께 걸어온 오늘, 이어갈 우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올 한 해 지역 곳곳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40여 명의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으로 마련된 광주시자원봉사센터의 비전·미션 선포식, 자원봉사자를 위한 특별공연, 자원봉

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 “국비가 50~60%까지 지원되는데... 도비 매칭 ‘0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1월 24일 도시주택실 예산심의에서 “국비가 확보된 사업임에도 도비가 전혀 매칭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명재성 의원은 “도의원이 된 이후 국비 매칭 사업에 도비를 반영하지 않은 사례는 처음 본다”고 말하며, 경기도의 예산 편성 기조와 현장의 실제 사업 필요성이 완전히 어긋났다고 지적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