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큰 일교차 따른 하우스 과채류 결로 피해 주의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2:20:38
  • -
  • +
  • 인쇄
▲ 남원시농업기술센터, 큰 일교차 하우스 과채류 결로 피해 주의하세요(오이).

[뉴스스텝]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토마토 재배와 수확기를 앞두고 큰 일교차로 인해 시설하우스 내 결로가 발생, 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토마토와 오이 등 과채류를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할 경우 주야간 기온 차가 클 때 시설물과 작물 표면에 결로가 생기기 쉽다.

이는 병해 및 생리장해의 주요 원인이 되며, 특히 이슬이 맺힌 상태가 4시간 이상 지속되면 잿빛곰팡이병·잎곰팡이병 등 곰팡이병과 무름병·풋마름병 같은 세균병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로가 방치될 경우 잎의 증산 작용이 저해돼 양분 전류가 원활하지 못하고, 물방울의 돋보기 효과로 인해 잎이 타거나 과실 착색 불량, 일소 등의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과실 품질이 떨어지고 생산성 저하로 직결될 수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김연주 소장은 “가을철 환절기에는 하우스 내부 온도가 15℃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야간 난방을 해결로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며, “또한 아침에는 서서히 환기를 시작해 공기 온도와 과실 온도의 급격한 차이로 인한 결로 발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계절별 환경 변화에 따른 작물 생육 관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 도입 및 화재 등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시행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변경 시 관할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를 지난 1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시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설치 단계부터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영월군,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 신청

[뉴스스텝] 영월군은 여성농업인의 생활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을 10개소에 4천2백만 원 지원하여 운영한다.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은 영농에 바쁜 여성농업인들에게 농한기나 저녁 시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마을별, 단체별 등 소그룹으로 건강, 문화, 취미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적 소

강원특별자치도, 신규 보증씨수소 선발로 한우 개량 견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25년 하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심의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 홍천, 영월의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KPN1723, KPN1714, KPN1739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성장형질과 도체·육질형질 전반에서 우수한 능력이 확인된 개체로, 도내 육종농가의 계획교배와 체계적인 당대·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