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과수화상병 예방 홍보 및 현장지도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12:30:09
  • -
  • +
  • 인쇄
내년 4월까지 과수화상병 예방 홍보, 예찰 활동 중점 시행
▲ 과수화상병 예방 홍보물

[뉴스스텝] 양양군이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사과⋅배 등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홍보와 현장지도를 집중 실시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잎과 꽃, 가지, 줄기, 과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상을 보이며, 결국 식물 전체가 고사하는 치명적인 병해충이다.

특히,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 방법이 없어, 발생 시 과수원을 폐원하고 과원 내 과수 재배를 2년간 제한하는 국가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되어있다.
이에 따라 전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기에 예방 약제를 살포하는 등 체계적인 종합 관리가 필요하다.

지역 내 과수화상병 예방 대상은 64농가에 약 23.6㏊ 규모로, 2025년 과수화상병 지역별 위험도 평가에서 ‘저위험’ 평가를 받았으나, 병원균은 궤양 부위에서 월동하므로 철저한 궤양제거 및 이행점검 등 전염원 사전 제거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4월까지 과수화상병 예방 홍보 및 예찰·방제 활동을 집중 실시하고, 화상병 방제 약제 공급 지원, 과원 상시 예찰을 진행하는 등 전염원 차단에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개정된 식물방역법에 따라 2025. 1. 1.부터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해 농업인 준수사항이 강화된다.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 폐원에 의한 보상금이 감액될 수 있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자는 ▲의심증상 발생 즉시 신고 ▲예찰조사, 분포조사에 적극 협조 ▲연1회, 1시간 이상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 이수 ▲농작업도구 수시 소독 ▲예방약제 살포 ▲건전묘목 사용 ▲농작업자들에게 예방 교육 실시 및 예방수칙 등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가의 자율적인 예찰과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업인들께서도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철원군,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방문

[뉴스스텝] 철원군은 9월 29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번 위문은 기탁받은 쌀 10kg 50포 중 30포와 20포를 각각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오전 10시 30분에는 이현종 철원군수와 주민생활지원실장 및 희망복지지원단이 갈말읍 소재 ‘철원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하여 쌀 30포를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어 11시 30분에는 주민생활지원

2025 태백교육지원청 학교운동부 학부모 대상 청렴 연수 운영

[뉴스스텝] 태백교육지원청은 9월 29일, 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학교 운동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및 불법찬조금 조성근절을 위한 청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운동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탁․특혜 등 부패 요인을 예방하고, 학부모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연수에는 태백 관내 운동부 학생 학부모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운동부 학부모 불법찬조금 근절 안내

함께하는 추석, 함께하는 전통시장 -청도군,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열어

[뉴스스텝] 청도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개최했다.26일 동곡과 풍각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청도전통시장에서 청도군 전(全) 공직자와 지역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단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농수산물과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즐겼다.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