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현장행정 추진…폭우 대비부터 물놀이터까지 ‘여름 준비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2: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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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민 안전·여가 공간’ 현장 집중 점검
▲ 광양시, 현장행정 추진…폭우 대비부터 물놀이터까지 ‘여름 준비 완료’

[뉴스스텝] 광양시는 지난 14일 5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시설물과 시민 휴식 공간 조성 사업 현장 등 주요 현장 4곳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진월 중도배수펌프장 ▲진상 탄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전시시설 설치 현장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가장 먼저 찾은 진월면 중도배수펌프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방재시설로, 2010년 준공되었으며 20년 강우 빈도를 기준으로 설계됐다. 총 4기의 펌프가 설치되어 있으며, 분당 최대 660㎥의 배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시는 평상시에도 시설 시험 가동과 수시 점검을 통해 상시 가동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사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우기 대비 단계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정 시장은 배수펌프장 작동 여부와 주요 시설물 등을 살핀 뒤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진상면 탄치 재해위험지구는 2021년 집중호우로 인해 비탈면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2022년 1월부터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은 마무리 단계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정 시장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확인한 후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세 번째로 찾은 곳은 진상면에 위치한 광양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이다. 2008년 개관한 이 기념관은 전남 동부권에서 최초로 기독교 복음이 전파된 역사적 장소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대강당, 세미나실, 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해당 기념관의 선교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광양의 기독교 역사를 시청각 자료로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전시시설 설치사업을 착수, 올해 1월 완료했다.

향후 종교시설의 성격을 넘어, 시민과 관람객들이 기독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찾아 연령별 어린이풀, 물놀이 구조물, 휴게 및 편의시설 등 설치 예정 시설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이용 연령에 맞게 어린이풀 수심을 조정하고, 아이와 보호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일상 속 시원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개장 시기에 맞춰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인화 시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재해예방과 함께, 시민들이 여름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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