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건강취약계층 대상 무료 수질검사 확대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2: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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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어린이 이용시설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확대 시행
▲ 수질검사 장면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수돗물의 안전한 공급과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3월부터 경로당, 어린이집 등 건강취약계층이 주로 생활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청아수 안심확인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시정모니터, 장애인 가구 및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올해는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으로 확대하여 시행한다. 각 구청 가정복지과 협업으로 선정된 대상 시설을 수질연구센터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 현장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즉시 안내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관내 경로당을, 하반기에는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질병이나 건강에 취약한 어린이나 어르신이 직접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어,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아수 안심확인제’는 우리집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제도이며 지난해 392건을 완료했다.

안심확인제 수질검사항목은 △물의 맑고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 △물의 산성, 알칼리성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수소이온농도’ △병원성 미생물로부터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관에서의 용출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아연, 망간’으로, 7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능동적으로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수돗물을 마음 놓고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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