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집중호우 대비 도로·하수 시설물 안전점검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12: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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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언더패스 등 침수 취약시설 중점 관리, 우기 전 선제적 안전조치키로
▲ 완산구, 집중호우 대비 도로·하수 시설물 안전점검 강화

[뉴스스텝]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김용삼)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국지성 폭우와 같은 기상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침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완산구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도로 및 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정비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지하차도 △지하보도 △언더패스 등 침수 우려가 있는 주요 시설을 비롯해, △하수관로 △가로등 등 주요 기반시설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외부 전문가와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도로시설물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하차도·지하보도·언더패스 내 △출입차단시설 △경보장치 △CCTV △배수펌프 등에 대한 작동 상태를 면밀하게 점검했다.

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신속히 보수·보강 작업을 시행하고, 향후 유지보수업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구는 침수 우려가 높은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하수관로 진단을 통해 △불법 덮개 설치 여부 △맨홀 파손 유무 △이물질 적치 상태 등을 점검하고, 문제가 확인된 구간에 대해서는 정비 및 교체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여름철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로등 전기설비 안전 점검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구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진행하는 가로등 전기설비에 대한 정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누전이 의심되거나 부적합한 설비에 대해 즉각적인 보수 작업을 실시하고, 전선 교체나 누전 차단기 설치 등 안전 보강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신속한 점검 및 교체 작업을 진행해 주민들의 감전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조치도 함께 추진된다.

구는 주민센터와 협조해 도로변 빗물받이에 퇴적된 낙엽과 토사,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정비하고 있으며, 도로의 포트홀과 균열 상태도 점검한 후 발견된 포트홀에 대한 즉각적인 보수 작업을 실시한다. 또, ‘안전신문고 앱’ 등 각종 민원 채널을 통해 접수된 신고사항도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침수 등 도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배수시설과 도로 인프라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선제 대응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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