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 ‘2025 장수교육 원탁토론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12:30:40
  • -
  • +
  • 인쇄
민·관·학이 함께한 장수교육의 미래 로드맵 구상 및 실천 가능한 제안 이어져
▲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 ‘2025 장수교육 원탁토론회 ’성료

[뉴스스텝]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는 군민회관에서 ‘2025년 장수교육 원탁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관·학의 다양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수지역 교육의 현황을 진단하고,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장을 비롯해 지역 리더, 교육 전문가, 학부모, 학생, 관련 유관기관·단체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동안 원탁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은 장수교육의 현황 진단 및 문제 인식 분야별 과제 도출 조별 발표와 단기적 실천방안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실현가능한 장수교육 로드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민·관·학의 협력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장수군의 다문화비율이 전북에서 제일 높다”며 부모교육, 영유아 대상 모자동반 한국어 교육, 교사 대상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학령기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거주시설 확충을 통해 학령기 학생 유치와 교사들의 부족한 숙소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학부모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장수만의 특별한 교육, 학교 내 스터디카페와 같은 쉼터 공간 마련, 면 단위 학교간 통합수업, 지역 공동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공간, 학년별로 구분된 도서관, 문구점 설치 등 실생활 기반 시설의 부족 문제를 제안해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색적으로 농촌지역인 장수의 특성을 살려 농업국제학교 유치 등을 통한 장수형 특화 글로벌 교육 모델을 제시한 그룹도 있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원탁토론회는 단순한 논의를 넘어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였다”며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장수교육의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완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의회사무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심사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56억 907만 3천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9,413만 9천 원 증가한 규모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예산 항목 중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업무추진비 1,2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하여

아산시의회, 제3회 추경 2조 2,347억 원 확정… 총 32건 안건 처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은 총 2조 2,34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30억 원 특별회계 2,217억 원으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