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영천병원 예산지원 긍정적 검토, 병원 유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2 12:25:35
  • -
  • +
  • 인쇄
김종연 영남대학교 의료원장, 양해각서 체결해서 영천병원 유지, 이익금 전액 영천에 재투자, 서비스 개선 위해 적극 노력
▲ 영천시청

[뉴스스텝] 지난 19일 영천시의회 간담회에서 김종연 영남대학교 의료원장, 이원재 영천병원장, 영천시 및 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재정 위기에 놓인 영천시 유일 응급의료기관인 영남대학교 영천병원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영남대 영천병원에서는 최근 인건비 상승 및 지방 의사 구인난 등으로 3년간 재정 적자인 상태로 지자체 및 정부의 재정적 지원 없이는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을 표했으며, 매년 응급실 직접 인건비의 52% 수준인 20억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영남대 영천병원은 최근 3년간 의료부문에 있어 연평균 23억 정도, 총 69억 정도 적자이다.

응급실 또한 2023년 기준 12억 정도 적자를 보고 있다.

영천시는 올해 영남대 영천병원에 6억 4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영남대 영천병원 예산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으며, 이에 김종연 의료원장 또한 양해각서를 체결해서 영남대 영천병원을 유지하고, 이익금 전액을 영천에 재투자, 병원 서비스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 보다 소중한 건 없다.”며 예산 반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해당 부서인 보건소에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특례시, 주민과 함께 이끌어낸 열병합발전시설 계획 철회...LH, 대체부지 재검토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주민과 함께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현 부지 계획이 철회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기존 열병합발전시설 예정 부지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주민 생활권과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대체부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대해 “이번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철회는 화성특례시와 시민이 함께 이끌어낸 소중한 성과”라

구리시, 동구동 '가을맞이 우리동네 클린UP!' 실시

[뉴스스텝] 구리시는 매월 진행하는 구리시 '클린구리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사노동 주민들과 함께 '가을맞이 우리 동네 클린UP!'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노동 안말·내동경로당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사노동 주민을 비롯해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리시청 회계과, 교통행정과, 산업지원과,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

화성특례시, 보건복지부 주관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 실적 우수 기초 지자체 선정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보건복지부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계획의 실효성, 실행력, 지역사회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화성특례시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