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방치 훼손지를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연계 사계절 공원으로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2:20:06
  • -
  • +
  • 인쇄
무장애 산책로, 휴게 쉼터 등 어우러진 7,469㎡ 규모 ‘사계 정원’으로
▲ 공원 조성 전 훼손, 방치된 모습과 조성 후 계절마다 색다른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사계 정원’ 전경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장기간 불법 점유로 훼손됐던 성북동 산23-12 일대를 아름다운 도심 속 공원으로 조성하고 전면 개방했다.

해당 대상지는 공원으로 지정됐음에도 무허가 건축물의 방치와 훼손이 심각한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였다. 이에 성북구는 서울시 예산 41억을 투입해 이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2023년부터 본격적인 공원 조성 공사를 착수했으며, 불법 점유자를 대상으로 수차례 설득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2024년에는 무허가 건축물 철거를 완료했다. 새로 조성한 공원은 7,469㎡ 규모로 훼손됐던 산림을 복원하고 계절마다 색다른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사계 정원’으로 꾸몄다.

산딸나무, 단풍나무, 능소화 등 수목 23종 14,807주를 식재해 숲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시켰으며, 억새, 에키네시아 등 초화류 27종 10,002본도 식재해 계절마다 다른 색감을 만끽할 수 있는 특화 정원으로 조성했다. 정원 속을 거닐 수 있는 산책로, 정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게쉼터 등 정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공원 조성은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성북동의 풍부한 역사·문화 인프라와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한양도성, 길상사, 심우장 등 성북동의 주요 명소를 잇는 역사·문화 네트워크를 완성해 지역의 대표 생활권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오랜 시간 불법 점유 등으로 훼손됐던 공원을 정비해 주민이 북악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성북동의 역사·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성북구 공직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 면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에 대한 시민의 요구와 기대가 큰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토교통부, 외국인등 부동산 투기방지를 위해 거래신고 강화한다.

[뉴스스텝] 정부가 외국인등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외국인에게 체류자격 등 신고 의무를 확대하고, 해외자금 조달 내역을 포함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토록 한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거래신고를 강화하는 내용의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하고 2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이 2월 10일 이후 거래계약

국토교통부, 소음·이격거리 등 주택건설 규제 손질 현장 애로사항 해소로 주택 공급 늘린다

[뉴스스텝] 정부가 주택건설기준을 현실에 맞게 손질한다. 국토교통부는 소음 측정과 이격거리 등 주택건설 과정의 걸림돌이었던 규제를 합리화해, 주택 공급이 현장에서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이를 위해, 2월 10일부터 40일간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신속히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먼저, 주

수성구, 설 연휴에도 빈틈없는 돌봄서비스 제공

[뉴스스텝] 대구 수성구는 설 연휴 기간 ‘수성구형 휴일어린이집’을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하고, ‘아이돌봄서비스’는 평일 요금을 적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수성구형 휴일어린이집’은 보호자의 근로 활동이나 긴급한 사정 등으로 일시적인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다.지난해 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성애플트리어린이집(만촌1동) 국공립피노키오어린이집(범물2동) 국공립예은어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