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들의 ‘나주 알기’ 수업 눈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12:20:41
  • -
  • +
  • 인쇄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윤병태 시장과 나주 역사문화 탐방
▲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24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들과 역사문화, 관광 명소를 탐방하는 ‘나주알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나주시)

[뉴스스텝] 나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들이 나주의 맛과 멋을 체험하며 분주한 일상 속 힐링을 만끽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과 함께하는 ‘나주 알기’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나주알기는 지역 명소를 기관장들이 직접 탐방하며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등 시와 기관 간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일정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우정정보관리원 박준국 원장, 국립전파연구원 정창림 원장이 참여했다.

기관장을 대신해 한전KPS 이성규, 한전KDN 김문호, 한국농어촌공사 이광래, 사학연금공단 한민규 상임감사와 사학연금공단 류혜숙 경영관리본부장, 국립전파연구원 김선근 부원장 등도 동행했다.

기관장 일행은 이날 첫 동선으로 국내 유일의 고고학 전문 박물관이자 국보 제295호 금동관 등 다수의 고대 마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나주박물관을 관람했다.

이어 나주시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역점 추진 중인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 현장을 찾아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조선시대 남인의 영수이자 명재상으로 꼽히는 허목 선생, 체제공 선생을 배향한 미천서원(안창동 소재)과 나주 금성관, 목사내아 등 나주의 주요 문화재도 둘러봤다.

탐방 일정을 마친 후엔 나주향토음식체험문화관에서 ‘목사밥상’을 맛보며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목사밥상은 과거 임금에게 진상했던 보배로운 음식인 ‘어팔진미’(魚八珍味), ‘소팔진미’(蔬八珍味)에서 착안해 출시한 나주의 대표 향토 음식 메뉴이다.

홍문표 aT사장은 “나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둘러보고 향토 음식을 맛보며 나주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었고 정서적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나주시를 비롯한 기관 간 상생과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모든 이전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매월 문화의 날이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일일 가이드를 자처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이 나주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더 많은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며 “이전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나주의 발전을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기정통부, 최고 수준 소프트웨어 역량의 실시간 승부!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지난 11월 22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 25회째를 맞는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반 문제해결 및 알고리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올해 예선 대회에는 50개 대학 29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3일 거제시 지세포항을 기점으로 장승포항, 지심도, 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경남도 지원·한국낚시어선협회 경남지부 주관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를 개최했다.‘경남도 2030 낚시산업 활성화·어선안전 방안’의 일환으로 안전한 낚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전국 낚시인 400여 명과 낚시어선 20여 척이 참가했다. 참자가들은 지정된 해역에서 낚아 올린 문어의 총합

경남도,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함양 청년마을 현장견학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회원 60여 명이 지난 22일 함양 청년마을을 견학하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함양군에 위치한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조성 배경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 내 체험·공유 공간, 주거 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는 시골에서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먹으며 휴식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