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 본격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0 12:25:15
  • -
  • +
  • 인쇄
▲ 2023년 청소년 참여예산 교육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청소년 자치권 확대와 권익 증진을 위한 청소년참여예산제 본격 시행을 위해 3월 28일까지 2024년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위촉될 서귀포시청소년참여예산위원들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소년으로 총 20명 이내 모집할 계획이며, 2024년 3월 ~ 12월까지 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과 관련한 의견수렴 활동 및 모니터링, 공모사업 우선순위 선정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 신청방법은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한 후 서귀포시청 여성가족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기본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근거로 주민참여예산제의 활동 주체를 청소년으로 확장하여,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 발굴에 청소년들의 자치권을 확대하고자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2021년도부터 시범운영 후 본격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주도형 정책제안 제도이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위원과 각 청소년수련시설별 청소년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참여예산제 개념 이해 및 사업 공모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별로 찾아가는 청소년참여예산학교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 사업제안 공모는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제출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타당성 검토 및 심사를 통해 우수사업을 선정하고, 비예산사업의 경우 7월부터, 예산사업의 경우 2025년 예산 반영을 통해 추진된다.

지난 2023년에는 총 35건 사업 발굴에 5건의 우수사업을 선정하여 타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하에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부서간·기관간 협업의 좋은 사례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서귀포시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는 내용으로 운영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청소년 사업에 적극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기관 경쟁력 높이는 ‘경영혁신 TF’ 발족…조직 혁신과 투명 경영 첫걸음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국내 최고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대적인 기관 쇄신에 나섰다. 경상원은 14일 본원 대교육장에서 ‘경영혁신 TF’ 발족식을 열고 조직혁신, 투명경영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간 경상원은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경기도 소상공인을 뒷받침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사업을 실행해 왔다. 특히 지난 6월

충남도, 도민 체감할 변화·혁신 함께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행정부지사, 실·국장, 공공기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공공기관장 주요 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하반기 계획과 과제 실행력을 점검하고 실무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조율하고자 마련했다.이날 회의에선 충남연구원, 충남개발공사,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사회서비스원, 천안의료원

대전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바로크 음악의 두 거장 “바흐와 헨델”

[뉴스스텝] 대전시립합창단은 1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제173회 정기연주회 ‘바흐와 헨델’을 선보인다.이번 연주회는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의 합창지휘과 주임교수인 제임스 김이 객원지휘를 하며, 연주는 바로크 전문음악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대전시립합창단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제임스 김은 세계적인 지휘자 헬무트 릴링에게 초청받아 그와 함께 학업을 이어가며 지휘와 독일음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