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영월향교에서 제52회 성년의 날 맞이 전통 성년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1 12: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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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성년회

[뉴스스텝] 영월군은 5월 20일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영월향교에서 제9회 영월향교 전통성년례『어른이 되는 나』를 진행했다,

영월향교 전통 성년례 『어른이 되는 나』는 영월향교(전교 엄인영), 바우플래닝(대표 김현우)이 주관하고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행사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년의 날은 1973년 처음 지정된 이래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시행되며, 그 해 만 20세가 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의젓한 사회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어른이 되는 나’는 성년의 날을 더욱 뜻깊게 기념하기 위하여 성인이 되는 영월 관내의 고등학교(영월고등학교 8명, 석정여자고등학교 8명) 16명의 학생을 초청한 가운데 성년례복을 차려입고 성년의 예절을 갖추는 전통 성년례를 진행한다.

서예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음악그룹 ‘살롱더스트링’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16명의 성년자는 최명서 영월군수, 심재섭 영월군의회 의장, 엄인영 영월향교 전교, 정민승 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 엄연옥 영월군여성단체협의회장 다섯 분의 큰 손님 앞에서 성년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도리 등을 다할 것을 선서하고 성년이 됨을 축하받을 예정이다.

영월향교 엄인영 전교는 “과거 지역의 교육을 담당하던 향교의 기능을 이해하고, 일생에 한 번뿐인 성년례를 통하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갖추어 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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