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향동, 골목여행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12:30:56
  • -
  • +
  • 인쇄
@워크앤로컬 인스타그램, MZ 겨냥한 골목여행 이야기로 인기
▲ 순천시 향동, 골목여행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다

[뉴스스텝] 순천시 향동행정복지센터는 향동의 문화의거리가 SNS를 통한 ‘워크앤로컬’ 프로젝트로 새 활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나에게 일상적인 것이 다른 이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음에 착안해, 골목을 탐험하며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그 경험을 인스타그램 계정 @워크앤로컬(@walk.n.local)에 공유하는 것을 주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개설 한 달여 만에 팔로워 130명을 돌파하며, 게시물 누적 조회 수가 8천 회를 넘어서고 있다.

청년들은 골목여행자로서 맛집 탐방과 신상 디저트 맛보기, 여름 천변 산책이나 핸드메이드 소품 만들기 등 자신의 체험을SNS에 리뷰하며 향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골목맛집에서 런칭한 여름 신 메뉴 리뷰는 1,4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지역에 대한 청년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도시탐험과 여가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원도심에 대한 시선을 새롭게 이끌어내고 있다.

전통적인 골목상권이 침체되어 가는 상황에서 @워크앤로컬은 젊은 MZ세대들이 접근하기 쉬운 SNS를 통해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하고, 문화의거리를 찾는 고객층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워크앤로컬은 계정 오픈을 기념하여 ‘향도령과 함께 찍은 인생샷’ 챌린지를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챌린지 참여방법은 먼저 문화의거리 한옥글방 앞에 자리잡은 ‘향도령’ 캐릭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후 해당 게시물에 @워크앤로컬(@walk.n.local)을 태그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기프티콘(2만원 상당)을 증정할 계획이다.

향동 관계자는 “순천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이번 주말 데이트 계획이 고민된다면 @워크앤로컬에서 힌트를 얻어보라”며 “많은 시민이 향동을 비롯한 원도심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