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9 12:25:44
  • -
  • +
  • 인쇄
침수피해 현장조사 결과 토대로 대책 마련
▲ 목포시가 집중호우시 모든 펌프시설을 가동했으나 단기간 쏟아진 폭우로 일부 도로에 물이 찬 모습

[뉴스스텝] 목포시가 지난 27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지속적으로 발생될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장기대책 마련에 나선다.

목포시는 지난 27일 야간에 단기간 내린 집중호우로, 저지대 도로 내에 설치된 우수관 용량이 초과하면서 저지대 일부 도로와 주택, 상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도로와 하천 정비, 배수로 청소작업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동시에 각 행정복지센터 침수피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8월 29일 기준 동명·만호동 등 저지대 지역 침수는 주택 8동, 상가 17동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피해복구 및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피해가 누락되지 않도록 오는 9월 4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담당부서에서 NDMS(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확인하도록 하고 피해복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호우주의보가 예보되면서 각 배수펌프장 근무자들이 사전에 비상대기했고, 집중호우가 시작됨과 동시에 펌프장 내 설치된 모든 펌프를 가동해 왔으나 단기간 집중된 호우로 펌프시설이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목포시는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변경) 용역을 시행중이다.

이 용역에 저지대 국지성 호우 대비 우수배제 방안을 포함함으로써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비사업 신청 등을 통해 침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목포시는 국지성 호우 대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지속적인 우수관로 점검 및 개보수를 통해 침수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