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지역 기반 평생교육 우수사례로 주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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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평생교육학과 학생들 증평군평생학습관 견학
▲ 증평군)숭실대학교 평생교육학과 학생 증평군평생학습관 견학(증평 소개 영상 시청하는 학생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은 13일 서울 숭실대 평생교육학과 지도 교수 및 재학생 50여 명이 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지역 중심의 평생학습 정책과 특화사업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학에서 배우는 평생교육의 이론이 실제 지역사회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지역 기반 학습도시의 모습을 생생히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견학은 △증평군 소개 △지역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 소개 △학습공간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세대공감 디지털 역량강화’, ‘부서간 벽을 허무는 평생학습’등은 지역 활성화와 세대·기관 간 협업이라는 두 축을 연결한 혁신사례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그간 ‘사람·공간·지역·사업의 연결’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행정의 한계를 넘는 협력 기반 평생교육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이날 학생들은 ‘지역 평생교육의 힘’은 연결의 힘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현장을 찾은 한 학생은 “증평군은 지방의 작은 도시로만 알고 있었는데, 다양한 세대와 부서가 함께 만드는 역동적인 학습도시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졸업 후 이런 지역 기반의 평생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평생교육의 가치와 가능성을 실제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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