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우리 고장 서산 메타버스 탐방으로 미래교육의 새로운 지평 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9 12:25:03
  • -
  • +
  • 인쇄
음암초 3학년, 교과서 우리 고장 서산 메타버스 체험 수업 실시
▲ 음암초 3학년, 교과서 우리 고장 서산 메타버스 체험 수업

[뉴스스텝]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지역 교과서 3학년 『우리 고장 서산』을 메타버스 기반의 체험형 학습으로 구현, 학생들이 보다 생생하게 고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우리 고장 서산 메타버스는 관내 초등학교 29개교에 제공하여, 사회과 수업에 활용 되고 있다.

1단원 마무리 수업을 하고 있는 음암초등학교 3학년 1반(담임교사 이영재) 교실에서는 메타버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단순한 화면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우리 고장 서산’이었다.

교과서 속 내용이 3D 가상세계로 구현된 메타버스 수업이 진행되자, 학생들은 자신만의 아바타로 교실을 넘어 고장 곳곳을 누비며 서산의 지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책장을 넘기던 배움이, 이제는 손끝으로 움직이는 실감형 학습으로 전환된 순간이었다.

메타버스 안에는 실제 서산의 지리적·문화적 요소들이 사실적으로 구현되어 있어, 학생들은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는 장소들에 직접 방문하고,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원을 정리하고 복습할 수 있었다.

성기동 교육장은 “우리 고장 서산을 배움의 장으로 삼아,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생생한 체험을 통해 배움의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우리 고장 서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보다 주체적이고 즐겁게 학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서산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미래형 교육 콘텐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메타버스 수업은 지역화 교과서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장함과 동시에,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의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스스로 느끼고 경험하며 배워가는 교육이 이제 서산에서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지금, 사회적경제 감각을 켜다” 횡성군, 사회적경제 바로알기 특강 개최

[뉴스스텝] 횡성군은 5일 횡성군립도서관 2층에서 ‘2025년 사회적경제 바로 알기 특강 – 지금, 사회적경제 감각을 켜다’를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들이 사회적경제의 본질과 가치를 기업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특강은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10:00~11:30)에서는 조일구 대표(일구는 공간)가 ‘부동산과 사회적

강원도의회 이무철 의원, 무인단속장비 실효성 확보 및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현실화 필요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무철 의원(국민의힘, 춘천4)은 5일 열린 제342회 정례회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교통안전과 관련해 무인단속장비의 실효성 확보 문제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의 현실화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이 의원은 “현재 강원도 내 무인단속장비는 38대에 불과하지만, 이를 설치할 수 있는 함체는 272개소에 달한다”며 “대다수 시·군의 함체 10개 중 9개에는 실제 단

대전시‘지역교통안전 실무협의회’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5일 오후 2시, 시청 5층 창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지역교통안전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기관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의회에는 대전시 교통시설과․교통정책과․자치경찰위원회를 비롯해 5개 자치구 교통 부서, 대전경찰청, 대전시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10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