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역대 최대 재해예방 국비 확보 시동 걸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12:31:00
  • -
  • +
  • 인쇄
2025년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신규 8개 지구 행안부 심사·평가 적극 대응
▲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체 컨설팅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자연재해, 인명·재산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2025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대비하여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내년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신규 6개 시군, 8개 지구를 신청할 계획으로, 18일 시군, 외부전문가와 협업하여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중앙 부처 재해예방사업과의 연계성 및 지역단위 일괄 정비 필요성 ▲사전준비 현황(용역비 확보, 하천·하수도·연안기본계획 수립 등) ▲지자체(장) 추진 의지 및 주민 숙원도 등 행안부 심사·평가의 핵심에 맞추어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조정하며 발표력 등을 자문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각 부처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기존 재해예방사업과는 달리 위험지구에 대한 통합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을 시행한다.

생활권 내 침수·붕괴·유실 등 재해취약요인을 해소하는 주거 단위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으로, 각 부처에서 시행하는 하천, 펌프장, 우수관거, 급경사지, 저수지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2019년도부터 총 16지구(총사업비 6,090억원)가 시행 중이며, 경남도는 하나의 생활권 단위를 일괄 정비하여 중복되는 시설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투자 효과가 극대화되어 내년부터는 이를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남도는 계속사업인 재해예방사업의 조기 준공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건의하는 등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역대 최대 국비 확보에 나섰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재해예방사업에 지난해보다 25% 증액된 국비 1,443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경남은 태풍의 길목에 위치하여 풍수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재해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재해위험요인을 적기에 해소하여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남도 실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 "성남누비길 스마트 안심 산책로 조성 건의안 통과"

[뉴스스텝] 성남시의회는 지난 22일 개최된 제305회 임시회에서 이영경 의원(서현1, 2동)이 대표발의한 ‘시민의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성남누비길 스마트 안심 산책로 조성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최근 등산로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 스마트폰을 연계한 범죄예방시스템 도입과 치안 활동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이영경 의원은

안성시 추석 맞이, 다문화 아동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체험

[뉴스스텝] 안성시 대덕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9월 24일 다문화 및 외국인 아동 10여 명과 함께 추석을 맞아 ‘수요일은 내가 요리사! – 송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직접 송편을 빚으며 우리 전통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배우고,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도 한국 고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아이들이 전통음식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존

가조온천꽃단지, 분홍빛 황금빛 코스모스 활짝

[뉴스스텝] 거창군 가조온천꽃단지(가조면 일부리 1237-38)에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올해는 분홍빛 토종 코스모스와 황금빛 황화 코스모스를 절반씩 심어, 한층 다채롭고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토종 코스모스는 절반 이상 개화하여 화사한 가을 정취를자아내고 있으며 황화 코스모스는 9월 말 ~ 10월 초 절정에 달해 추석 연휴에도 황금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또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