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가축질병 철통 방역! 경남도, 설 명절 대비 총력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2 12: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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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방역상황실 운영, 24시간 가축전염병 비상방역체계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남도는 설 명절을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 대응 활동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요즘 낮은 기온으로 소독 여건이 악화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다. 설 연휴에는 이동하는 귀성객과 해외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 가축전염병의 전파 위험도가 증가한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9년 경기 파주에서 발생해 남하하는 추세이다. 지난 16일 경북 양돈농가에서 발생해 경남과 인접한 부산에서 야생 멧돼지의 감염사례가 확인돼 양돈농가로의 확산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와 시군에서는 연휴 기간에 방역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 상황을 유지하고 가축전염병 신고 전화를 운영한다. 국내외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동향 파악과 비상 방역 태세를 재정비한다.

설 명절 전후인 8일과 13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경남도와 시군이 보유한 소독 차량(38대), 농협 공동방제단(86개 반), 농가 보유 장비 등을 총동원해 도내 축산시설과 농가를 집중적으로 소독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2월 9일~12일)에도 축산농가가 밀집한 지역과 방역이 취약한 농가, 철새도래지 등을 매일 소독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막기 위해 도내 대규모 산란계(10만 수 이상) 농장을 대상으로 2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분뇨반출 금지와 백신접종팀 등 외부자의 출입 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또한 도민, 귀성객,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현수막, 문자메시지(SMS), 마을 방송,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해 방역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철저한 방역을 위해 명절 전후 대대적인 소독을 하고 연휴 기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라며 “축산농가는 연휴에도 방역 수칙을 실천하고 외부인의 농장 방문을 금지하는 등 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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