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지방소멸 대응기금 112억 확보 화천 정주여건 개선 사업 탄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3 12:25:03
  • -
  • +
  • 인쇄
화천군, 행안부 투자계획 평가결과 상위 20% 이내 A등급 획득
▲ 막바지 개관 준비에 한창인 화천커뮤니티센터. 이 시설은 화천군의 지방소멸 대응사업 중 하나인 지자체 주도 온종일 돌봄 프로젝트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뉴스스텝] 화천군이 내년도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 성적표를 받아 112억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이 준비 중인 대단위 정주여건 개선 프로젝트에도 힘이 실리며 본격적인 추진동력이 마련됐다.

화천군은 지난 5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기초계정) 평가에서 전국의 89개 인구감소 자치단체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해 112억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았다.

화천군은 내년 기초계정 투자계획서를 통해 지역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화천에서 누리는 행복한 미래, STAY! 화천’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세부사업들로는 고질적 주택문제 해결과 신혼부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안이 포함됐다.

또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프로젝트, 27사단 해체에 따른 사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2농공단지 조성계획이 담겼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대응을 위해 2022년부터 향후10년 간, 매년 1조원의 정부 출연금을 재원으로 한다.

이 기금은 기초 시군구(인구감소지역 89곳, 관심지역 18곳)에 75%, 광역 시도에 25%를 각각 배분되며, 기초 시군구 배분기금은 각 지자체가 제출한 투자계획을 평가해 차등 결정된다.

화천군은 2022~2023년 이미 기초계정 140억원, 광역계정 120억원 등 총 260억원의 기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화천 STAY! 행복주택 건립, 화천형 교육 캠퍼스 구축, 간동복합힐링타운 조성사업 등 3개의 기금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청년들이 주거와 출산, 보육, 교육 걱정 없이 화천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은 화천에 오랫동안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경남도, '25-'26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오는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25-‘26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절기 코로나19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LP.8.1. 변이 백신(화이자.모더나)이 활용되며, 이전 절기 접종력과 상관없이 한 번 접종으로

대한전기숙련기능인협회, 대전 대덕구 지역아동센터 전기 안전 손봤다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는 대한전기숙련기능인협회와 함께 지역 지역아동센터 16곳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 환경을 점검·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봉사에는 협회 회원 23명이 참여해 노후 전기설비 보수와 단독 전기선 추가, 분전함·차단기·콘센트·스위치 교체 등 센터별 취약 지점을 세밀히 점검하고 즉시 수리했다.특히, 봉사자들은 기술 지원뿐 아니라 필요한 부품과 물품을 자비로 마련해 제공하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