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재가의료급여’ 사업 선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8 12: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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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맞춤서비스 제공
▲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맞춤서비스 제공

[뉴스스텝] 광양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퇴원이 가능함에도 장기 입원 중인 기초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재가의료급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가의료급여 서비스는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병원에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 생활하면서 의료, 돌봄, 식사, 이동, 주거환경 개선 등의 재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의료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또, 여러 분야의 복지서비스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퇴원 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2년 동안 지원이 가능하다.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이 오는 7월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광양시에 다른 지자체에서 사업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지원받은 재가 의료급여사업 대상자는 “가족 간 단절로 병원 생활에 더 익숙해져 사회로 돌아오는 것이 두려웠다”며 “광양시 덕분에 쾌적한 보금자리와 든든한 식사를 지원받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박정금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재가의료급여 맞춤형 통합 서비스가 이용자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병상이 아닌 집에서 편안히 생활하면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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