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마주하는 삶'…익산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2:25:30
  • -
  • +
  • 인쇄
인생의 발자취를 담은 시 그림책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
▲ 익산시청

[뉴스스텝] 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이 '삶을 다독이는 글, 나를 위로하는 책'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에서 공모한 '2024년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책 읽는 공동체 사회 구현 및 독서진흥 시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등시립도서관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꽃다운 내 인생, 시(詩)로 물들다 △삶이라는 글을 선보인다.

'꽃다운 내 인생, 시(詩)로 물들다'는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시 그림책 자서전 만들기를 진행한다.

인생의 발자취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며 되돌아보고 지나온 삶을 가족,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한다.

익산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배산작은도서관에서 7월 15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그림책을 집필하고 독서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경 작가가 강사로 나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10월에는 신유진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프로그램 '삶이라는 글'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유진 작가는 '상처 없는 계절'과 '열다섯 번의 낮' 등의 산문을 쓰고 노벨 문학상 작가 아니 에르노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번역했다.

익산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고 프랑스에서 작품활동을 하던 신유진 작가는 현재 익산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집필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 스며들어 있는 익산에서의 추억과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로 익산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독서진흥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독서 문화 정착에 힘쓰고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인문 콘텐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시립도서관은 어린이 대상 독서 문화 프로그램과 성인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전개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13회째‘진주시장배 족구대회’성료

[뉴스스텝] ‘제13회 진주시장배 족구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진주시 모덕체육공원 족구장에서 개최됐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동호인 상호간 단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번 대회에는 330여 명의 족구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진주시 5개 부 및 경상남도 1개 부가 참가하여 조별 예선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 경기로

함평군, 외국인 노동자와 '상생'하는 일터 문화 조성 앞장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지역 산업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해 고용주 대상 노동인권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함평군은 지난 11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 고용주를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이 진행됐다”고 15일 밝혔다.교육은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와 인권 존중을 통한 상생의 고용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교육에는 관내 계절근로자 및 제조업 등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부서별 청렴교육 담당자 내부강사 자격 이수

[뉴스스텝]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실시한 ‘청렴교육 내부강사 양성과정’에서 부서별 청렴교육 담당자 9명이 전원 수료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부서별 청렴 담당자를 내부 강사로 양성해 전문성을 높이고, 자체 청렴교육의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과정에서는 △부패·공익신고 제도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갑질금지 및 행동강령 △청렴사례와 감사실무 등이 다뤄졌다. 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