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학생건강 증진, '2025 연천 교육장배 육상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2:30:02
  • -
  • +
  • 인쇄
교육환경 변화를 고려한 미래 교수·학습 지원체제 구축
▲ 현장 사진

[뉴스스텝]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3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 연천 교육장배 육상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학생 건강과 체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지역 체육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년별로 구분된 다양한 트랙·필드 종목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가한다.

연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관내 17개교 216명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참석하며 트랙종목에는 80m·100m·200m·400m·800m 달리기, 400mR(계주), 필드종목에는 멀리뛰기 육상 종목이 진행되며, 교내 예선을 거쳐 기록이 우수한 학생들이 다수 출전할 수 있도록 참가 제한도 완화했다.

이번 대회에서 각 종목별 1위를 차지한 초·중학생(초등 3·4학년 제외)은 향후 열릴 ‘2025 경기도 교육감배 육상대회’에 연천군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나친 경쟁보다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마련해 모든 학생에게 평생 체육 기반을 형성하고,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를 기회를 주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 교육 및 사전 훈련도 철저히 진행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상 종목별 경기는 오전 10시 개회식 및 2024년 전국체전 3관왕 전곡고 육상 스타 김홍유 선수의 200m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트랙(달리기)과 필드(멀리뛰기) 종목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참가 학생들은 운동장 내에서 공정한 심판진의 판정 아래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학교별 정리정돈 및 폐회 행사를 진행하며, 기록 경기 전 종목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인증서와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초·중학교 전체 학생 수 대비 참가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에는 교육장이 수여하는 학교표창도 새롭게 시도된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과 체력을 기를 뿐 아니라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체육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