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이제 없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룡동, 고독사 예방 사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4 12:20:03
  • -
  • +
  • 인쇄
고위험군 50세대 방문 점검, 전입 1인 가구에 복지서비스 홍보
▲ 어룡동 ‘제로 사이다’ 복지안내문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 어룡동이 고독사를 예방하는 ‘Zero(제로) 사이다(사각지대 이제는 없다)’ 사업을 추진한다.

중장년 1인 가구에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이 주도해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해소한다는 취지다.

광산구가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해 지난해 1인 가구 2,333세대를 전수조사한 결과, 어룡동에선 50세대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어룡동은 ‘제로 사이다’ 사업으로 우선 고위험군에 속하는 50세대 전체를 방문해 건강 상태, 생활 여건 등을 점검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새로 전입하는 40~64세 1인 가구에 대해선 ‘고독사 위험군 자가 점검 설문조사’를 해 선제적으로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복지 정보를 안내한다.

또 시민이 이웃을 돌보며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가구를 찾아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 홍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주남 어룡동장은 “고독사는 주민, 지역 사회 모두가 관심 가지고 참여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고위험군, 또 고립과 단절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소하는 사회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뉴스스텝] 음력 8월의 상정일(上丁日)인 9월 25일(수) 거제향교(전교 김평철)에서 시민 및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를 진행했다.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성균관 대성전을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제사 의식으로 유교적 제사 의식 중 가장 규모가 크다.거제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외 24성현의 위패가 모셔져

대전시“하천 진입로 496곳 안전선 연내 설치” 제14회 시구협력회의에서 시민 안전망 강화

[뉴스스텝] 대전시는 9월 25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 주재로 제14회 시구협력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8개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구청장 및 부구청장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회의는 중구에서 제안한 국가하천 진입시설 통제 안전선 설치 논의로 시작됐다. 중구청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

의정부교육지원청, 지역과 함께 서로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뉴스스텝]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9월 25일 지난 9월 18일부터 일주일간 의정부 공유학교 올래캠퍼스 정보소통방에서 진행된 '2025 서(書)로 성장하는 독서교육 수업 나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업 나눔은 2025 경기 독서인문교육 추진계획과 2025 의정부 독서인문교육 지원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역의 교사들이 독서 기반 융합 수업 사례를 서로 나누고 배우는 기회로 진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