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라오스 현지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면접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3 12:20:23
  • -
  • +
  • 인쇄
오는 4월,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 입국 예정
▲ 순창군, 라오스 현지서‘외국인 계절근로자’면접 실시

[뉴스스텝] 순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입을 통해 지역의 농촌 인력난 해결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하기 위해 김영식 순창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순창군 대표단이 라오스 핫싸이퐁군(郡) 현지를 직접 방문해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한 면접심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접은 순창군과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라오스현지 방문해 실시됐으며, 이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신체검사, 농업기술 수준, 근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관내 지역 영농환경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면접심사는 여성 근로자들에게 중점을 두었으며, 총 152명의 여성 후보자 중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여 5.06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최종 30명을 선별했다.

선발된 근로자들은 한국으로의 원활한 적응을 위해 비자 신청, 한국어 교육, 그리고 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 교육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러한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치고 근로자들은 오는 4월 초부터 한국에 순차적으로 입국하여 순창군의 농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라오스 여성들에게 해외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라오스와 한국 간의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기회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입으로 바쁜 영농철 인력난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던 농업인들의 시름도 올해부터는 한층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모집을 통해 지역 농업 분야에서의 생산성을 높이고, 동시에 지역 내 인력난을 해소하여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우리군으로 오신 계절근로자들이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며,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삼척시는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월 13일까지 모집한다.대상은 가정난방용 연탄보일러를 신규로 설치하거나 기존 보일러를 연탄보일러로 교체·겸용 설치하려는 가구로, 삼척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최근 3년간(2023~2025년) 연탄보일러

강원특별자치도-국방부-접경지역 5개 군, 제12차 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와 국방부는 12월 23일 오후 2시, 강원특별자치도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2차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이 공동대표로 참석했으며, 접경지역 5개 군 부군수와 국방부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해 접경지역 군(軍) 관련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강원특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당사자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 운영

[뉴스스텝]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은 10대~20대 발병으로 직업훈련·교육의 기회가 단절되고,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 놓이기 쉽다. 또한 장애유형 중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은 가장 낮은 11.4%에 그치고 있으며, 사회복귀의 어려움으로 정신장애인 생계급여 수급률이 61%에 이르는 등 직업재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센터는 체계적인 커피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