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영아유기’ 막기 위한‘1308’상담체계 본격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2 12:25:47
  • -
  • +
  • 인쇄
백지은 수성구의원, 위기임산부를 위한 노력 ‘지역상담기관’운영을 통해 결실
▲ 수성구의회 백지은 의원

[뉴스스텝] 수성구에 위치한 가톨릭푸름터가 대구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되어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지역상담기관 지정은 ‘출생통보제’, ‘보호출산제’ 내용을 담은 관련 법 시행에 맞춰 진행됐다.

수성구의회 백지은 의원은 그동안 5분 발언 및 조례제정 등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는데, 관내에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이 지정 운영되면서 일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

백 의원은 지난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령영아’, ‘영아살해’라는 비극적인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수성구 차원의 선제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위기영아의 생명권을 위해 '대구광역시 수성구 위기영아 및 위기임산부 보호·상담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수성구는 이번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대구시 위기임산부의 상담 및 보호출산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세부적으로 △원가정 양육을 위한 상담 지원 △필요 시 의료기관을 통한 가명 출산 연계 △출산아동의 지자체 인도 △출생 등록과 보호조치 등을 취하게 된다.

백 의원은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1308’이 24시간 운영되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및 모바일 실시간 상담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위기임산부 지원기관 운영에서 더 나아가 우리 지역이 ‘아이를 살리는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의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