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학사 숙우회,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가구 자녀 장학금 2,300만 원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0 12: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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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발생한 강릉 산불 피해 가구 자녀 중, 고, 대학생 26명에게 장학금 지원
▲ 강원학사 숙우회,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가구 자녀 장학금 2,300만 원 지원

[뉴스스텝] 강원학사 졸업생들의 모임인 강원학사 숙우회 회원들이 8월 10일 강릉시 산불 피해 이재민 자녀 26명에게 중고등학생 70만원, 대학생 100만원씩 총 2,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강원학사 숙우회의 장학금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75년 전국 최초의 재경 향토기숙사로 문을 연 ‘강원학사’는 강원 출신 대학생 인재들에게 숙식을 제공,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 등 5,000여 명의 우수 인재를 배출했으며, 강원학사 졸업생들은 숙우회를 조직해 고향 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숙우회는 현재까지 2022년 산불 및 수해 이재민(1,200만원), 2020년 수해 이재민(7,500만원), 2019년 산불 이재민(1,600만원) 지원 성금을 기탁 하는 등 도민의 아픔을 보듬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왔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금까지 총 5억 원 상당의 후원금을 기탁 했다.

이원섭 강원학사 숙우회장은 “이번 장학금으로 강원학사가 지향하는 수혜에 대한 보은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지역과 사회에 공헌하는 숙우회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도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학사 숙우회는 9월 16일 강원학사에서 저소득층 학사생을 위한 장학금 2,200만원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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