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행안부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최고 등급(A등급) 달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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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인력 점검 어려운 구간에 드론 활용한 집중 안전 관제 실시
▲ 김종훈 동구청장, 장마철 호우대비 현장점검

[뉴스스텝] 울산 동구가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주민 모두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새해부터 안전 분야 정책을 집중 추진한다.

9일 동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동구는 상위 15% 이내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5년 자연재해 발생 시에 피해복구비로 국고 추가 지원 성과급(2%)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구는 총 3개 분야 33개(위험 요인 13개, 재난관리 15개, 시설관리 5개) 지표에 대해 한 해 동안의 실적을 토대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풍수해를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서 주민 대피 훈련을 하고, 꾸준히 재난 예·경보 시설을 정비해 좋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구민 안전을 위해 상시 현장대응반을 운영한 점도 재해 예방과 대응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동구는 앞으로 지역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안전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구는 지난해 9월부터 울산시 5개 구군 최초로 ‘24시간 상시 재난 안전 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재난에 대해 울산시 5개 구군 중 최선두에서 빈틈없이 안전 상황 관리에 앞장 서고 있다.

울산 동구는 2023년부터는 방어진순환도로 낙석 발생 구간을 비롯해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 등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부터 드론을 활용하여 각종 재해 취약지 점검, 대규모 행사 인파 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인력 점검이 어려운 구간을 면밀히 파악하여 집중 드론 관제를 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점점 더 예측하기 힘든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극한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강화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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