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작년 광주 대기질 ‘청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9 12:30:19
  • -
  • +
  • 인쇄
2023 대기질 평가보고서 발간…대기오염물질 18항목 측정‧분석
▲ 하늘 맑음 시청 장미공원

[뉴스스텝] 지난해 광주지역 대기질은 다른 주요 도시들보다 청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초미세먼지는 전년에 이어 역대 최저치를 유지했고,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광주 대기질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2023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 1년 간 광주시 대기질 관측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미세먼지 등 일반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대기중금속 12개 항목을 연도별 · 월별 측정값을 상세히 수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초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연평균 17㎍/㎥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과 동일한 수치로, 2015년 초미세먼지 측정 이래 역대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연평균 농도도 아황산가스 0.003ppm, 일산화탄소 0.4ppm로 1차 오염물질은 전반적으로 매우 낮은 농도를 나타냈다.

이산화질소 0.014ppm, 오존 0.033ppm 등도 전년도와 동일하거나 낮아졌다.

광주지역 대기질을 서울, 부산 등 7대 특 · 광역시와 비교하면 미세·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농도는 더 낮았고, 아황산가스, 오존, 일산화탄소는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미세먼지는 인천(41 ㎍/㎥), 서울(38 ㎍/㎥)에 비해 5에서 8 ㎍/㎥ 정도 낮았으며, 이동오염원의 영향이 큰 이산화질소도 서울(0.020ppm), 인천(0.018ppm)에 비해 0.004에서 0.006ppm 정도 낮아 광주시 대기질이 상대적으로 청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기질 평가보고서는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환경분야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관련 행정기관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뢰성 높은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창군, 2025년 마지막 헌혈 행사, 11월 13일 개최

[뉴스스텝] 거창군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2025년 마지막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한다.연말을 맞아 혈액 수급 안정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 경남혈액원 헌혈 버스 2대가 운영되며, 군민들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헌혈 참여는 만

㈜아이엠, 경주시에 친환경 세탁세제 1억 원 상당 기탁

[뉴스스텝] 친환경 세탁세제 전문기업 ㈜아이엠은 지난 7일 경주시에 1억 원 상당의 친환경 세탁세제 4,320통을 기탁했다고 경주시가 11일 밝혔다.㈜아이엠은 친환경 세제 제조 및 수출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관련 특허와 상표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문경시(2024), 구미시(2023), 포항시(2021) 등 여러 지역에 수천 통의 세제를 기부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

순천시, ‘2025 순천 올랑가 부캐 페스타’ 개최

[뉴스스텝] 순천시는 오는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앙7길 일원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테마 축제 ‘2025 순천 올랑가 부캐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각자의 ‘부캐릭터(副 character)’로 변신해 원도심 곳곳을 누비는 참여형 행사로, 도심 유입 인구 확대와 상권 활력 회복이 기대된다.행사장은 다양한 코스튬과 분장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