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마늘 수확 농번기 인력난 선도적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0 12:26:14
  • -
  • +
  • 인쇄
▲ 서귀포시청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본격적인 마늘 수확 시기에 인력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고령·장애·독거농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일손을 지원하고 마늘 기계작업 대행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마늘 수확 일손돕기(봉사활동) 확산을 위하여 4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마늘 수확 영농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무원, 농협, 농업단체, 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 일손 부족 농가와 연계하여 일손을 지원한다.

또한 5월 초, 2회에 나누어 취약 농가 마늘 재배지에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 소속 직원 30여 명을 지원하고, 각 부서별 자율적 일손돕기를 추진하여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마늘 기계작업 대행비 지원은 서귀포시에서 2억 7000만 원을 투자하여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촌 초고령 사회 진입, 생산비 상승·인력 부족 문제를 대응하기 위하여 마늘 전 과정 재배 기계화를 계획하고 있으나, 고령·여성 농가는 직접 기계 조작이 어려워 마늘 파종 및 수확 등을 전문 작업단이 기계작업으로 농작업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마늘 기계작업 대행사업은 지난 2023년 2월에 대정읍·안덕면 마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39농가·23ha 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5월 초부터 수확 신청 14필지·7ha를 대상으로 수확 대행작업을 시작하고 하반기 9 ~ 10월에 마늘 파종 작업 31필지·18ha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발생하는 마늘 재배 인력 부족·생산비 상승 등의 문제를 기계작업 대행사업으로 대응하여 농가 경영비 절감 및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마늘 수확 영농철을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각급 기관, 단체에도 마늘 수확 일손돕기에 참여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달성군 새마을회, 결혼이민자와 함께 ‘명절 음식 나눔’ 봉사

[뉴스스텝] 달성군 새마을회(회장 정연욱)는 지난 18일 논공읍 소재 새마을회관에서 추석을 맞아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 여성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고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달성군 새마을회를 비롯해 논공읍 새마을부녀회와 관내 결혼이민자 등이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 부치기, 나물 무치기 등 전통 명절 음식을 함께 준비해 정성껏 포장한 뒤 관내 취약계층 가구

(재)파주시청소년재단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년 청소년동반자 우수사례보고회 및 사업평가회 개최

[뉴스스텝] (재)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문희)는 9월 17일 파주시청소년수련관 3층 중강의실에서 청소년동반자 우수사례보고회 및 사업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반기 사업실적 보고 우수사례 발표 공동체 활동 등이 진행됐다.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개인·전화 상담, 심리검사 등 약 11,677건의 맞춤형 상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파주시 청소년에게

울진해경, 위험예보제'주의보'발령, 너울성 파도 주의

[뉴스스텝] 울진해양경찰서는 20일 저녁 경북북부앞바다 풍랑주의보 발효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주의보'단계를 20일 12:00 부터 기상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부터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풍속 초속 14m이상 강한 남서풍이 불면서 최대 3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